로맨스가 필요해♡

(중국 드라마 추천) 춘색기정인 - 봄에서 사랑하자

황금별짱 2025. 2. 21. 20:29
728x90
반응형

 

주연

이현 - 천마이동

주우동 - 좡제

 

상하이에서 영업매니저로 잘 나가던 '좡제'가 고향 난핑에 오는 길에 고등학교 동창 '천마이동'을 만나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천마이동' 이 반갑고 궁금하기만 한 '좡제'에 비해

웬지 냉담하게 철벽을 치는 '천마이동'

 

고향에 남아 장례지도사로 자리 잡은 '천마이동'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직업 특성상, 사람들이 자신에게 갖는 선입견이나 거북함을 알기에

먼저 타인과의 거리를 만들고 사람을 대하게 되었던 '천마이동'은

타고난 붙임성과 싹싹함으로 다가오는 '좡제'가 부담이면서도 설렘이다.

게다가 '천마이동'의 결혼을 닥달하는 할머니의 중개로 '천마이동'과 '좡제'는 더 자주 마주치게 된다.

 

어릴 적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좡제'는 학창 시절 방황하는 '천마이동'과 애틋한 감정을 싹 틔우지만

어리고 미숙했던 그들은 그 감정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 이별하게 되고

10 여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던 것이다.

 

화려한 도시녀와, 냉담한 시골남의 만남이 불러올 수 있는 모든 감정의 벽들이 이 드라마의 소재가 된다.

거기에 완벽하지 않은 가족 이야기가 살을 붙이고

어른이라고 당당히 외치고 다녔지만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더 성숙해져야 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사실, 오래된 중드 팬으로써, 중국의 현대 로맨스 드라마는 어지간해서는 완주하기 어려운 점이 좀 많다.

거의 신에 가까울만치 완벽하다는 패도총재 남주라든가

마음씨 착한 거 말곤 내세울 것 없는 민폐 여주는 그렇다 쳐도

손발이 오글거리는 스토리와 대사

부자연스러운 액션등...

그럼에도 가끔,  괜찮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중국 드라마를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만난 이 드라마는 드물게 괜찮은 현대 로맨스 중드였다.

일단, 주인공이 맘에 든다.

개인적으로 내가 '이현'의 팬이기에 아묻따 시작하긴 했지만

'이현'이 나오는 드라마는 <검왕조> 를 제외하곤

<하신> <친애적 열애적> <거유풍적지방> <국색방화> 까지...

다 만족스러운 수준이어서 이 드라마 또한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긴 했다.

 

역시나, 나날이 연기가 늘어가는 '이현'을 보는 재미는 쏠쏠했고~

 

여주를 맡은 '주우동' 은 <대송소년지>에서 처음 봤는데

뭐랄까....남자보다 여자한테 더 인기가 많을 스타일 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다 몇 년 전 <애정이이> 라는 드라마에서 가식적이지 않은 연기가 맘에 들었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도 역시나 '좡제'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입체감 있으면서도

미워할 수 없게 잘 연기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청춘 로맨스를 좀 더 잘하는 편이긴 한데

이 드라마는 갓 서른의 어른이되 아직 미숙한 

격정적이지만 계산적이기도 한

특별하지도 특이하지도 않은

우리들 중 누군가의 이야기 같은 사랑 얘기를 잘 풀어냈다.

 

'이현'의 팬이라면 추천

'중드' 팬이라면 추천

'중드' 입문자에도 추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