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더치커피 - 커페 꼬메르 -더커피 블렌드

황금별짱 2025. 6. 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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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커피가 더 간절해지기 마련이죠.

근데 또 날이 더울수록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기도 참 귀찮아진단 말이죠.

그래서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찾게 되는데

맛과 향에서 아무래도 와쉬움을 느끼기 쉬운데

이런 때를 대비해서 여름이면 제가 꼭 챙겨두는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바로, 콜드브루 원액 커피랍니다.

 

오늘은 콜드브루 중에서도, 더치커피 원액을 소개해드릴께요.

<카페 꼬메르>라는 회사에서 나온 더치 커피인데

점적식으로, 12시간 동안 한 방울 한 방울씩 내리는 방식의 커피랍니다.

시간과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보니, 이런 점적식 더치커피를 "커피의 눈물"이라 부른다죠~

 

저도 여름엔 집에서 점적식 더치커피를 내려마시곤 하는데

사실 이게 균일한 물방울의 크기를 유지하고

위생까지 챙겨야 하기 때문에 사실 이만저만 신경쓰이는 작업이 아니랍니다.

물론, 가끔 실패할 때도 있고 말이죠.

 

그런데 전문가가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해서 균일한 품질과 맛을 유지하는 생산품이 있으니

정말 고마운 일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제가 소개할 제품은 일회용 30ml씩 포장 된 패키지의 제품이기 때문에

휴대도 용이하고, 컵에 한 포 뜯어넣고 찬 물과 얼음 몇 개만 넣으면 아이스 커피 완성입니다.

인스턴트 커피처럼 섞고 녹이는 과정까지도 생략되다 보니

이보다 간편한 커피는 없을겁니다.

게다 소포장 제품이다 보니 위생적이기도 하고

균일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실, 더치커피라는 이름이 붙으면 그 까다로운 관리 때문인지 가격 또한 만만치 않기 일쑤인데

여기 <카페 꼬메르>는 가격 또한 매우 합리적이랍니다.

물론 야무진 분들은 포인트와 쿠폰까지 활용하실테니 가격은 합리를 넘어서 착하기까지 합니다.

근데 아무리 가격이 착해도 맛이 없으면 그게 바로 돈 버리는 거잖아요?

 

<카페 꼬메르> 의 더치커피는 맛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컬러별로 싱글 원두의 맛이 다른데 제가 오늘 마신 건 여러 원두가 블렌딩 된 하얀색 패키지의 커피네요.

패키지 설명에는 콜롬비아, 브라질, 에디오피아, 과테말라 원두가 블렌딩 되어있다고 하는데

제 입에는 콜롬비아와 브라질 원두의 맛이 두드러지게 느껴졌고

살짝 에디오피아 원두의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두 포를 때려 넣고 찬물 200ml를 부은 후 얼음을 잔뜩 넣어 마십니다.

더치커피의 장점인 쓰고 떫고 탄맛이 나고 하지 않기 때문에 

진하게 마셔도 부담스럽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에디오피아 원두가 소량 들어있어서 산뜻한 느낌의 산미가 느껴집니다.

원래도 찬물에 우려 찬물에 마시다 보니 더치커피 특유의 산미가 살짝 있는데

에디오피아 원두 덕에 그 산미가 부정적인 느낌없이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와서

여름 아이스커피로 잘 어울립니다.

콜롬비아원두가 가지는 흑설탕 같은 단맛과 곡물류의 고소함이 조화롭고

꽤 익숙하게 느껴져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더치커피의 특성인 부드러움이 잘 살아있어서

따뜻하게 마셔도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요새처럼 경기가 안 좋아서 커피 한 잔 사 마실때도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께는

맛과 가격과 편리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

추천을 안 할 수가 없었네요.

 

행사가로 잘 찾아보신다면 포당 300원 꼴로 만나보실 수 있으니

안 바쁘신 분들은 시간 내서 온라인 몰 좀 뒤져보시면 될꺼예요..^^

 

혹시나 커피의 산미가 싫으신 분들이라면

하얀색 패키지 말고, 초록색이나 갈색 패키지의 제품도 있으니 

선택의 폭도 넓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

 

오늘도 시원한 커피와 함께 시원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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