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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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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피부염

 

주사(rosacea) 피부염은 얼굴에 붉은기, 화끈거림, 혈관 확장, 여드름처럼 보이는 붉은 뾰루지 등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이름에 '주사' 가 들어가지만 주사(注射) 를 맞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주로 볼, 코, 이마, 턱에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눈이 충혈되거나 건조하고 따가운 '안구 주사' 가 함께 생기기도 한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 혈관 레이저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과 자극이 적은 스킨케어가 중요하다.

일반 여드름과 치료법이 다를 수 있어서 증상이 계속된다면 피부과에서 확인하는 게 좋다.

 

증  상

 

1. 얼굴이 쉽게 빨개짐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볼이나 코 주변이 갑자기 확 붉어진다.

-더운 곳이거나, 운동 할 때,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술을 섭취했을 때, 긴장할 때 더 심해진다.

-처음에는 붉어졌다가 금방 가라앉지만, 반복되면서 붉은 기가 점점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심해지면 평소에도 얼굴이 붉은 상태로 남는다.

 

2. 화끈거림, 따가움

-단순히 색만 빨개지는 게 아니라 얼굴이 뜨겁게 느껴진다.

-화끈화끈하거나 따끔거린다.

-세안이나 화장품을 바를 때 따갑다.

-피부가 예민하고 쉽게 자극 받을 수 있다.

 

3. 실핏줄이 눈에 띔

-특히 코와 양쪽 볼에서 작은 혈관이 보이기 시작할 수 있다.

-붉은 피부 위에 가느다란 빨간 선들이 보이는 형태이다.

 

4. 여드름 같은 뾰루지

-주사가 진행되면 붉은 작은 돌기, 고름이 들어 있는 뾰루지, 얼굴 중앙부의 울퉁불퉁함이 나타날 수 있다.

-여드름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얼굴의 지속적인 홍조, 화끈거림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5. 눈 증상

-일부에서는 눈 주변에도 증상이 생긴다.

-눈이 충혈된다.

-눈이 건조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느껴진다.

-눈꺼풀이 붓거나 따가울 수 있다.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눈꺼풀 가장자리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눈 통증이나 시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안과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

 

6. 심한 경우 코가 두꺼워짐

-아주 오래되고 심한 주사에서는 코 피부가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해지는 '비류 (rhinophyma)' 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흔한 증상은 아니다.

 

 

 

 

원  인

 

주사피부염의 정확한 단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는 피부의 면역반응, 혈관이나 신경 반응, 피부장벽, 유전적 요인 등이 서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

 

1. 피부의 면역, 염증 반응

주사 피부에서는 피부가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이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거나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2. 혈관이 지나치게 잘 확장되는 것

주사의 대표적인 증상이 홍조와 혈관 확장인데, 뜨거운 환경, 운동, 술 등의 자극을 받으면 얼굴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이 빨개진다.

반복적으로 이런 반응이 나타나면 혈관이 더 쉽게 확장되고 붉은기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3. 피부 신경의 과민한 반응

주사에서는 얼굴의 신경, 혈관 반응이 예민해진 상태가 관찰된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자극적이지 않은 온도 변화나 화장품에도 얼굴이 갑자기 뜨겁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나거나 붉어지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4. 피부 장벽이 약해짐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고 외부 자극이 피부 안으로 쉽게 들어온다.

그러면서 세안 후 따가움, 화장품 사용 시 화끈거림, 건조함, 쉽게 붉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주사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지기도 하고, 피부장벽이 약해지면서 주사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5. 유전적 요인

가족 중 주사가 있는 사람에게서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단순히 화장품이나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6. 피부 미생물과 진드기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모낭충' 이 주사 환자에게서 많이 관찰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모낭충' 때문에 주사가 생긴다고 말할 수는 없고, 피부 면역 반응이나 다른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강한 햇빛

-뜨거운 날씨나 사우나

-뜨거운 물로 세안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매운 음식

-술

-격한 운동

-스트레스 또는 긴장

-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자극적인 화장품

-강한 스크럽, 필링

-피부에 맞지 않은 스테로이드 연고의 장기간 사용

 

치   료

 

주사피부염은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는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줄이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1. 악화 요인 피하기

-자외선 차단 : 매일 SPF 30 이상 바르기

-뜨거운 물, 사우나 피하기

-과도한 음주 줄이기

-매운 음식, 뜨거운 음료 중 본인에게 홍조를 유발하는 것 피하기

-강한 스크럽, 필링,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 피하기

-순한 세안제와 보습게 사용하기

-얼굴이 화끈거리면 이것저것 많이 바르기보다 스킨케어 단순화하기

 

2. 붉은 뾰루지, 염증이 있다면

-피부과에서는 상태에 따라 바르는 약을 사용 :메트로니다졸, 아젤라산, 이버멕틴 등

-뾰루지가 많거나 염증이 심하면 경구 항생제 계열 약물을 일정 기간 사용하기도 함

 

3. 얼굴의 '붉은기' 가 주된 경우

여드름 같은 뾰루지는 별로 없는데 얼굴이 계속 빨갛거나 쉽게 확 달아오르는 경우에는 치료 방향이 달라짐

혈관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키는 바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보이는 실핏줄이나 혈관에는 혈관 레이저/ IPL 등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음

 

4. 이미 혈관이 많이 보인다면

볼이나 코에 가는 빨간 실핏줄이 계속 보이는 상태라면 약만으로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울 수 있음

이 경우 피부과에서 혈관을 줄이는 치료를 할 수 있음

 

5. 눈까지 증상이 있다면

눈이 충혈되고 건조하거나 이물감이 있는 안구 주사라면 피부 치료와 별도로 안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주의 사항

 

-주사피부염이 의심된다고 해서 집에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임의로 얼굴에 바르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스테로이드는 일시적으로 붉은기를 가라앉힐 수 있지만, 일부 사람에서는 장기간 사용 후 홍조, 혈관 확장, 뾰루지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여드름, 스테로이드 피부염 등은 겉으로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서, 치료 전 정확히 구별하는 게 중요하다.

 

예 방 법

 

주사피부염은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악화 요인을 줄이면 발생, 재발을 상당히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1. 자외선 차단을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한다.

2. 얼굴을 갑자기 뜨겁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

3. 피부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

4. 본인에게 홍조를 유발하는 음식을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좋다.

5. 운동은 하되 과열은 피해야 한다.

6. 스트레스와 수면을 관리한다.

7. 얼굴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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