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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대한

(다이소 화장품) 김정문알로에 -라센스 로에 큐어 인텐시브 2X 크림 3.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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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점전 더워지는데, 그나마 견딜만한건 아직 습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오히려 제 피부는 계속 건조한 상태인데요,

기온이라도 낮은 때에는 온갖 촉촉하고 기름진 보습제를 덕지덕지 바르면 되었지만

한낮엔 제법 더워서 너무 촉촉하고 유분감 있는 걸 바른 날은 오히려 끈적거리고 번들거려서 좀 꺼려지는 시기네요.

그래도 부분부분 건조한 피부를 위해 항상 휴대하고 다닐 보습제가 하나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다이소> 에 가보니 <김정문 알로에> 에서 유명한 템이었던 알로에 밤 제품이 아주 미니미니한 사이즈로 출시되었더라구요.

 

본품은 30g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집에서는 밤 제품은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집에서는 끈적거리거나 번들거려도 괜찮다 생각해서 그런지 크림이나 로션 타입이 손이 잘 가서

밤 타입은 사놓고 제대로 써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김정문 알로에> 의 알로에 밤이 유명하다는데도, 양이 많아서 선뜻 손이 안갔었는데

딸랑 3.5g 짜리 미니 버전이 나왔다기에 찾아보니

실물이 정말 쬐끄마니 너무 너무 귀엽더라구요.

요새 가뜩이나 미니백 들고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제 미니백에 쏙 넣고 다니기에도 너무 좋은 사이즈여서

아.묻.따....두 개 나 들고 왔어요.

 

 

 

1000원에 3.5g 이면 사실, 30g 에 5000 원 하는 본제품에 비해 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외출시 요긴하게 사용할 보습제를 찾는다면 

케이스 비용까지 생각하면 그리 비싼 건 아닌 것 같았어요.

게다가 밤 제품은 아무래도 손의 온도로 녹이듯 문질러서 바르는 제품이다보니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해서

용량이 많다고 무작정 좋다고 볼 수도 없고요..

 

 

이 '라센스 로에 큐어 인센시브 2x 크림' 을 딱 열어보면

풀색의 밤 제형이 통 가득 들어있고요

향은 허브향이 은은하게 난답니다.

손가락으로 몇 번 문지르면 제형이 녹듯이 손끝에 묻는데

이걸 좁은 부위, 건조한 곳에 발라주면 된답니다.

예전에, <버츠비> 였나...거기서 나오는 '오인트먼트 밤' 이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제형과 사용감이 많이 비슷해요.

피부에 발라주면 아주 기름지지는 않지만, 비즈 왁스성분으로 적당히 보습막을 만들어주는 느낌으로 마무리 되는데

미끌거린다거나,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아무데나 바르기도 좋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도 밤 타입이다 보니, 너무 넓은 부위나, 모공이 막히기 쉬운 부위는 피해서 바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6 가지 오일 성분이 들어있다더니, 보기보다 보습감이 좋고 오래 가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저는 귀 뒤쪽으로 약간 아토피처럼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부위가 있는데

딱 손톱만한 부위가 잘 낫지도 않고

계속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이 반복된 지가 꽤 오래 되었거든요.

피부과 연고도 발라보았지만 정말 그때만 잠깐 호전된 듯 하다가도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고, 재발하고...그런답니다.

그렇다고 번번히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를 수는 없고...

그래서 이 밤을 살짝 녹이듯 문지른 후 건조한 부위에 발라주었는데

피부 자극감 하나 없이 스며들듯 발라지더니 각질이 싹 가라앉더라구요.

건조함이 잡히니 가려운 증상도 사라졌고, 각질이 가라앉으니 괜히 손으로 긁어대다가 썽 날 일이 없어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지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피부 건조함을 완전히 없애준다거나, 몇 날 며칠 보습감이 계속된다거나 하는 미친 사용감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작고 휴대가 편한 제품이라 아무때고 건조하다고 느껴지는 부위에 바르기 편했고

외출 시나, 급할 때 임시방편용으로는 꽤 훌륭하다 싶었어요.

중건성인 제 피부 기준, 유분감이 심하지 않고 미끌거리거나 겉도는 느낌이 없었던 것도 맘에 들었거든요.

입술이나, 큐티클 등 건조함이 느껴지기 쉬운 곳,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곳에 수시로 발라주기 좋고

자극감이 없는 것도 맘에 들었거든요.

 

저는 <버츠비> '오인트먼트 밤' 도 끝까지 써 본 적 없고

꼭 약간 사용하다가 분실하거나, 방치되어서 버리게 되었었는데

이건 사이즈도 작아서 끝까지 쓸 수 있을 것 같은 것도 맘에 들었네요.

 

저처럼 미니미한 사이즈에 휴대하기 좋은 보습제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려요~

알로에 밤 써보고 싶었는데 본품을 사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샘플 써보고 싶으신 분들 계시다면 추천드리고요~

가벼운 보습제로는 성에 안 차지만 또 너무 무거운 제품은 싫다 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추천합니다요~

바세린은 너무 무겁고 미끌거려서 다른 대체품 찾으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려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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