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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대한

이니스프리 - 블랙티 유스 인핸싱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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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 리뷰~!!

 

다들 페이스 오일 챙겨 바르시나요?

 

저는 몇 해전까지만 해도, 

'얼굴에 어떻게 오일을 발라?' '미끌거려서 어떻게 써?' '엄청 번들거릴 꺼야...'

요랬던 사람이었더랍니다.

 

그러나 흘러가는 세월 붙잡을 수도 없고

나이 들어감을 막을 수도 없다 보니

어느새 피부가 퍽퍽하고 건조해지는 걸 느끼게 되었죠.

바디 오일은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았는데 

얼굴에 오일을 바르는 건 왜 그렇게 꺼려지던지요...

가뜩이나 예민한 피부인지라 

뾰루지라도 올라오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많이도 망설였었는데

우연히 한 번 써 본 오일이 피부에 너무 잘 맞아서

그 후론 용기 내어 이것 저것 시도해보게 되었답니다.

 

쌩로랑의 빨간색 오일부터 해서 

천연화장품샵의 천연오일까지...

여러 종류를 써 보며

이제는 상황과 상태에 맞게 오일을 골라 쓰게 되었네요.

 

그러나 잘 살펴보면, 제가 오일을 사용하는 순간들은 대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건조함이 심해지기 시작할 때가 대 부분이었어요.

 

그러다가 알게 된 '이니스프리 블랙티 유스 인핸싱 오일' 은이게 오일 맞아?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제품이었어요.

 

일단 제형이 엄청 가벼워요.

물인가 싶을 정도로 맑고 가벼운 느낌의 또르르 흐르는 제형인데

쓱 문지르면 피부에 바로 스며들기까지 합니다.

미끌거린다거나

겉돈다거나

끈적이는 느낌 하나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준다고나 할까?

오일이라기 보다는 촉촉한 세럼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피부가 촉촉해지면서 결이 싹 정리되면서 은은한 광이 돌게 하는 걸 보면 오일이 맞긴 한데 말이죠.

 

향은, 살짝 찻잎 같은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크게 호불호 갈릴 향도 아니고

인위적인 향도 아니고

또 금방 사라지니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크게 부담스럽진 않을 꺼예요.

 

무엇보다 가벼운 제형과 사용감 때문에

건성 뿐 아니라 지성분들도 사용하기 좋을 것 같고

춥고 건조한 날씨가 아니어도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이 전에 사용했던 오일들은, 주로 밤에 사용했었는데

이 제품은 아침 화장에도 한 방울 곁들여 사용하기 좋았고

화장전에 발라도 번들거리지 않고

오히려, 매트한 파데나 쿠션 전에 발라주니

피부가 한 결 편해져서 좋았어요.

 

특별히 더 건조한 날에는 한 두 방울 더 레이어드 해도 과한 유분감이 없이 촉촉함이 오래가서 더 좋았구요.

오일은 금방 산화되는 제품이다 보니, 한 병을 터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빨리 써야한다는 중압감 같은 게 생기는데

이 제품은 계절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고

오일 하나만 바르는 게 아니라 다른 토너나 세럼, 크림등도 함께 바르는 걸 계산해 보면

일반적인 오일 제품보다 활용도도 더 높아 

쫒기는 맘 없이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혹시 오일 처음 써보고 싶으신 분들이거나

지성 피부이지만 유수분 밸런스가 안맞아 유분 제품 고민중이신 분들

오일은 쓰고 싶은데

번들거리거나 미끌거리는 건 극혐하신다는 분들

이 제품 한 번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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