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비만, 관절의 외상, 염증으로 인한 연골 손상 등이 있다.
어려서부터 오랜 기간 관절에 병을 앓으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할 수 있다.
증상은?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의 통증인데,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 심하다.
통증은 대개 오전보다 오후에 더 심하다.
관절염이 진행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하루 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척추에 관절염이 오는 경우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 저릿저릿한 신경 증상이 발생하여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고관절에 발생한 경우 통증이 생기거나 관절 운동 범위에 제약이 생겨 보행이 어색해진다.
손가락 마디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확인된다.
손가락에 관절염이 생긴 경우 통증을 느끼면서 손가락 마디가 점차 굵어진다. 이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과 구별하여야 한다.
진단은?
대부분 간단한 문진과 진찰로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으며, 엑스레이를 통해 쉽게 확진할 수 있다.
관절에 물이 찬 경우 이 물을 추출해 검사하거나, 피 검사를 시행하여 다른 원인이 병합되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지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치료는?
현재까지 관절염으로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 하는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약물과 물리요법, 수술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약물 요법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하고 부은 관절을 가라앉히는 것이 있다.
최근에는 연골 성분 제제(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가 치료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확실한 효과가 증명된 것은 아니다.
-물리 치료
약물 요법과 함께 물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증상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관절염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수술
약물과 물리 요법으로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하기도 한다.
비교적 활동적인 사람에게는 뼈 모양을 올바르게 하는 절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관절 연골을 이식할 수 도 있지만, 이는 국소적인 영격에 이상이 있을때에만 시행하고, 연골의 마모가 넓게 퍼져 있는 퇴행성 관절염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증상이 매우 심해서 여타의 방법으로도 낫지 않거나 나을 가능성이 없는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잡과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락토오스 (Galactose) (0) | 2025.04.20 |
---|---|
식도 열공 헤르니아 (Hiatal Hernia) , 식도 열공 탈장 (0) | 2025.04.19 |
용혈성 빈혈 (0) | 2025.04.14 |
졸링거 엘리슨 증후군 (Zollinger-Ellison Syndrome) (1) | 2025.04.13 |
스티븐슨 존슨 증후군 (Stevens Johnson syndrome) (0) | 2025.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