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 다쓰고 리뷰하는 공병 리뷰~~
오늘은 <마레도로> 에서 나온 "미라클 TP-71 로션" 을 가져와봤습니다.
일단 이름부터 생소한 이 <마레도로>라는 브랜드는 나름 코스닥에도 상장 된 기업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합니다.
저도 이 로션 쓰면서 처음 접해본 브랜드라, 다른 제품은 잘 알지 못하네요...^^;
일단, 튜브에 든 로션이라 이것도 좀 낯선 건 사실....저도 처음엔 크림인 줄 알고 썼다는.....
그만큼 일반 로션이라고 하긴엔 좀 더 밀도 있고 영양감있는 느낌인데, 그렇다고 크림이라고 하긴엔 가볍고 부드러운 뭐...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처음 사용했을 땐,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저는 로션을 바르지 않고, 스킨만 여러 종류를 레이어링 하듯이 덧 바르고 세럼 바르고 크림으로 마무리 하는 스타일이라
스킨으로 수분감 빵빵하게 먹인 후, 가벼운 크림 대신 이걸 발랐을 때는, 특별히 더 촉촉한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특별히 더 보드라운 것도 모르겠고...뭐 그저 그랬습니다.
그렇게 잘 손이 안 가서 서서히 잊혀가던 중, 남편 바르라고 던져주었더랬지요.
남자들 화장품은 왜 그렇게 유분감이 적던지, 겨울엔 올인원 제품만 딱 바르는 남편 얼굴이 너무 버석해 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크림을 바르라고 하면, 얼굴 번들거린다, 답답하다 , 뭐가 자꾸 난다 그러길래, 이걸 바르라고 했더니
아무 소리 없이 잘 쓰더라구요.
겨우내, 트러블도 없고 버석함 1도 없던 남편 피부의 1등 공신인 셈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집안 일 끝내고 핸드크림을 바르려는데, 이 로션이 딱 눈에 띄길래 아무 생각 없이 손등에 펴 발랐는데
가볍고 부드럽게 쓱 스며드는 느낌이 괜찮게 느껴지더라구요.
끈적임 1도 없이, 촉촉함만 남은 게 너무 맘에 들었어요.
아기 로션같은 향이 아주 은은하게 나긴 하는데, 인공적인 향이 강하게 나는 게 아니라서 손에 바르고 집안 일을 계속해도 껄끄럽지 않더군요.
시간이 지나도 속당김 없이 보드라운 느낌만 남아서 그 점도 맘에 들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간신히 씻고 나온 날은 스킨 바르기도 귀찮고 해서, 이 로션만 딱 바르는데
스킨 레이어링 한 만큼 촉촉하진 않지만
속당김 없이 가볍고 편안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줘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전 성분이 착하기도 한데
무슨 특허 성분까지 들어있어서 , 손상된 단백질 기능이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나 뭐 그렇던데
아무튼, 트러블 없이 가벼운데 촉촉한 제품이어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이 로션을 거실 쇼파 옆 협탁에 두고 수시로 사용하고 있어요.
TV 보다가도 생각나면 손등에도 바르고 발등에도 바르고, 무릎이나 팔꿈치가 건조하면 발라주고
목관리할때도 발라주고 그럽니다.
너무 무거운 크림은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찾고 계시는 분들
피부가 민감해서 아무거나 못쓰는데 그렇다고 아기들 용품 쓰기엔 좀 부족하다 여기셨던 분들
여름에 수분크림 만으로는 부족하고 일반 크림은 답답하신 분들께
이 로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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