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장품에 대한

다이소 화장품 - 머지 -렛츠 픽싱 펜 아이라이너

728x90
반응형

 

다이소 화장품 써보셨나요?

 

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이소> 화장품에 큰 신뢰가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할 땐 무언가 재료가 덜 들어갔거나

싼 재료로 만들어졌을 꺼라는 선입견 때문이었죠.

 

그런데, 요새 젊고, 어린 학생들 사이에선 <다이소>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가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봐요.

저도 사춘기 딸애가 인스타에서 보고는 <다이소> 화장품 중 유명템을 사보자고 해서

몇 번 사보다가 예상과 다른 사용감에 놀라서

이제는 제가 먼저 <다이소> 화장품에 도전을 해보게 되었더랍니다.

 

오늘은 제가 써보고 제품력에 반해서 추천해드리고픈 제품을 가져와봤는데요,

바로 <머지>에서 나온 붓펜 아이라이너랍니다.

 

전, 눈이 크지 않고, 속쌍거풀이 얇게 있는 눈이라

화장할 때 눈을 크게 보이게 하는 게 참 중요한데요,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길게 빼주면, 눈도 커보이고 답답한 느낌도 가셔서

마스카라는 안 해도 아이라이너는 꼭 그려주거든요.

근데, 또 눈도 자꾸 깜빡이고, 눈이 예민해서 눈물도 자주 흘리다보니

아이라이너가 쉽게 번지고 저녁쯤에 아이라이너가 다 지워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보니

아이라이너를 고를 때 번지지 않는 고정력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그 날도, 외출중에 아이라이너가 살짝 번져서 

급한 김에, 근처 <다이소>에 들러서 이 <머지> '렛츠 픽싱 펜 아이라이너'를 골라들었는데요,

빨간 외간이 한 눈에 딱 꽂혀서 사전 정보 없이 구매했던 거랍니다.

 

3000원 밖에 안 하니, 써보고 별로여도 크게 배 아플 일을 없을테니까요...ㅎㅎ

 

그런데 써보니, 깔끔하고 선명하게 잘 그려지는데

픽싱력도 뛰어나서 너무 맘에 들지 않겠어요?

그래서 뒷 날 다시 가서 다른 컬러로 하나 더 구입했는데요,

그렇게 제가 가지고 있는 컬러는 '01호 오레오' 와 '02호 브라우니' 컬러랍니다.

제 피부가 웜톤이기도 하고, 아주 까만색보다는 약간 브라운 컬러가 섞인 게 더 자연스럽고 덜 인위적이겠단 생각에 고른

02호 브라우니가 요즘 제가 매일 쓰는 컬러이고요,

가끔, 눈매에 힘 좀 팍 주고 싶을 때 좀 더 또렷한 눈매를 위해 사용하는 게  01호 오레오 랍니다.

오레오 컬러는 완전 블랙이고, 브라우니 컬러는 진한 브라운 색이랍니다.

03호도 있던데, 제가 갈 때마다 항상 품절이어서 아직 못 사고 있는데

02호 보다 좀 더 부드러운 갈색 느낌인 것 같더라구요.

 

일단, <머지>가 젊은 층에서는 나름 유명한 색조 맛집이어서 그런지, <다이소> 콜라보 제품도 질이 괜찮다고 입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제가 직접 써보니, 소문이 헛되지 않더라구요.

일단, 깔끔하게 잘 발립니다.

얇게도 굵게도 조절해서 바르기 쉽고, 빨리 픽싱되어 잘 번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용해보면, 오레오 컬러는 가끔 번지기도 하는데

오히려 브라우니 컬러는 번지거나 지워진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제가 웬만큼 소문난 아이라이너는 한 번씩 다 써본 것 같은데

브랜드 제품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제품력이라고 느꼈답니다.

그런데 가격은 3/1, 4/1 밖에 안 하니 만족이 안 될 수 없더라구요.

눈이 좀 예민한 편인데도 자극적이지 않았고

클렌징 할 때는 또 깔끔하게 잘 지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개 사서, 가방에도 하나 들고 다니고

사무실 서랍에도 한 개 킵해두었다죠..ㅎㅎ

 

아직도 <다이소> 화장품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제가 이것 저것 써보니

백화점에서 판매한다고 다 좋은 제품이 아니고

다이소에서 판다고 다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은 아니더라구요.

 

갑자기 수정 화장을 해야 하는데 화장품이 없다?

가까이에 <올리브 영> 도 안 보인다?

그렇다면, 지하철 역 근처 <다이소>로 한 번 달려가보세요.

나름 쏠쏠하게 쓸만한 아이템들이 많으니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