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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대한

리르 - 퀵 헤어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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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나서 여자들이 겪는 무수히 많은 변화 중 정말 반갑지 않은 하나는

바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것일 겁니다.

 

저도 고3 스트레스가 한창일때 탈모 증상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대학 가고나니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거든요,

근데 아이를 낳고..특히 둘째를 낳고 100일을 기점으로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야말로 늦가을 낙엽 지듯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고

얼마나 울었던지....

아마 나의 산후 우울증을 그렇게 시작된 게 아닐까....하는 생각마저...ㅜ.ㅜ

 

아무튼, 둘째가 이제 어엿한 중학생이 되었는데도

체감상 제 머리카락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듯합니다.

 

하필이면 정수리에 가마가 있다보니, 특히나 정수리가 휑~해 보일 때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이렇게 더운 날에 머리라도 묶을라치면

가르마 부분이 허전해 보여 원하는 스타일로 묶지 못할 때도 많았지요...

그러다 알게 된, 헤어쿠션...

아마도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들이 많았던 모양이지요...

 

하긴, 요새 뉴스를 보니

더 젊은 세대에서도 탈모니 빈모니 하는 문제가 빈번한 모양이더라구요.

아마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고 환경 오염도 많고 그런 까닭이겠지요

 

암튼...그렇게 알게 된 헤어쿠션..

시중에 종류도 여러 가지로 나온 걸로 아는데

제가 오늘 가져 온 제품은 <리르> 의 헤어쿠션이랍니다.

 

전에 <마몽드> 에서 나온 '헤어 팡팡' 이라는 제품도 써봤었는데

작은 용기에 귀여운 외관이긴 했지만 누가 봐도 '헤어 팡팡' 이었던지라

외부에서는 사용하기가 쫌 거시기 했었거든요

근데 요 <리르> 제품은 생긴 게 딱 쿠션같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그냥 일반 메이크업 제품 같아 보여 좋더라구요.

외출시 파우치에 넣어 다니기도 좋구요.

근데 결론 먼저 말하자면, 외출 시 따로 챙겨 다닐 필요는 없더라구요.

아침에 머리 만질때 혹시나 허전해 보이는 부분에

메이크업 하든 두드려주거나 문질러 주면

종일 지워지거나 날아가지 않고 그 상태가 유지되더라구요.

 

전 '내츄럴 브라운' 색상을 사용중인데, 브라운으로 염색한 제 머리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인위적이거나 어색함이 없어서 좋았어요.

<마몽드> 제품과 비교해 보자면

<마몽드> 제품이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긴 한데 그렇다보니 좀 더 연한 느낌이 납니다.

아무래도 더 많이 두드리게 되는 역효과가 있달까요?

<리르> 제품은 발색력이 좋아서 몇 번 안 두드려도 원하는 부위의 커버가 빨라서 

바쁜 아침에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게, 트러블이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좀 예민한 두피를 가졌다보니 샴푸부터 해서 헤어 제품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거든요.

그러데 지금 이 제품 두 통 정도 썼는데

아직까지 트러블 1도 안 생겼고, 두피가 더 안 좋아지거나 하는 것 없었네요.

여름엔 오히려 헤어쿠션 때문에 두피가 좀 더 보송하게 유지되어서

머리카락이 기름진다거나 떡진다거나 하는 현상이 없었어요.

 

땀이나 물에도 어느 정도는 버텨 주는 것 같아요.

외출했다가 갑자기 소나기를 만난 적도 있었는데

약한 빗줄기를 맞았어도 검은 물이 흐른다거나, 커버한 부분이 지워지지도 않았구요.

그렇지만 일반적인 샴푸만로도 충분히 깨끗이 지워지니

맘 편히 사용할 수 있었네요.

 

하지만 이 제품은 작은 부분을 커버하기에 알맞은 제품이니

혹시라도 탈모가 심각하다거나

빈 부분이 아주 넓으신 분들이라면

다른 해결점을 찾아서 접급하셔야 할 것 같아요.

 

헤어라인이나, 가르마를 가리는 용도에 적당한 <리르> 의 헤어쿠션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고민이 있다면 우울해하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이렇게 먼저 고민해본 선배님들이 유용한 해결책들을 내 놓았을테니...

10년 전의 저 자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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