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카페족이 늘어가면서
간편하게 원두커피를 즐길기 위해
캡슐머신을 들이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나 요즘 머신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다보니
접근성이 좋아진 덕도 있을테고
그리고 캡슐 종류도 다양해져서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하다보니
수요는 더 늘어갈테고...
사실
이제는 머신의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보니
결국 내 입맛에 맞는 캡슐 찾는 게 관건이지 싶다.
내 입맛엔 캡슐커피가 그닥 만족스럽지 않은 까닭에
한동안 관심이 좀 뜸했었는데
그 사이 핫하게 뜬 캡슐커피가 있어서
호기심에 구매해봤다.
'고씨네' 캡슐커피인데
이름만 들었을땐 국내 브랜드로 착각할뻔~
근데 알고보면 이태리 토종 브랜드로
<한경희이지라이프>에서 수입 배급하고 있다.
일단 무난하게
'클래식'과 '아라비카'만 구매해봤다.
가격은 네스프레소 정품 캡슐에 비해 저렴한데
이벤트도 많이 하다보니
대략 개당 300 원에서 500원 사이 구매 가능할듯..
배송 받고 박스를 개봉해보면
10개씩 비닐 파우치에 포장이 되어있다..
설마...
불안감이 스믈스믈~
파우치를 뜯어보니
꼬소한 커피향이 퐉~~!!!

그.렇.다.
커피향이 난다.
이 말인즉슨
향 날아가기 전에 빨리 마셔버려야 한다는 말씀~!
전에 리뷰했던
<그라넬>커피와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그라넬보다 향이 훨씬 좋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식'의 향이 꼬소한 것이
맛있는 커피향 그대로이다.
끄레마도 넉넉해서 시각과 후각은 만족!
20미리 추출해서
뜨거운 물 50 미리 정도 더 넣어서 마셔 보았다.

싱겁다.
클래식은 흡사 진한 보리차 마시는 느낌이었고
아라비카는 그 보단 좀더 쌉싸름하고 날카로운 맛이 있지만
역시나 내 입엔
싱.겁.다.
캡슐 2~3개는 내려야 할듯한데..
그러면 가성비는 일단 물 건너 간 거고...
커피 향이 좋아서
평소 연한 커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강추!
그러나 왕창 사다가 쟁여놓고 마실 생각은 마시길..
캡슐이 이쁘지도 않고
알류미늄 커버도 약한 편이라
투명 케이스 보관 어렵고
파우치채 보관해서
향 날아가기 전에
빨리 마셔야 되니까~
난
재구매 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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