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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파드 커피- 보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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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신 파드커피

카페 보르보네 레드

처음 이 커피를 룽고로 마셔보곤

그 강렬함에 깜짝 놀라

얼른 뜨거운 물 150 ml 더 부어서

아메리카노로 마셨던 기억이...

오랜만의 이탈리안 로스팅이었달까..

고소하고 부드러운 커피만 마시다

이걸 마시니

너무 쓰고 진하고 강렬하게 느껴져

적응이 안되더라는..

다행히 물 더 붓고 아메리카노로 마시니

동네 커피숍에서 마시던 그 맛이 뙇~!

잠깐

커피숍에서 보통 2~3천원은 주고 마셨던

그 커피맛?

이 파드는 여기저기 할인도 많이 해서

난 개당 300 원 꼴로 50개 박스를 구입했는데

같은 느낌이 난다고?

이젠 내 입이 진정 미각을 상실한 겐가?

하필 그날

나는 아침부터 약속이 있어서

동네에서도 찐하고 비싸기로 소문난 제과점 커피를 마시고

스타필드 가서 폴바셋 커피를 마시고 왔는데

그에 밀리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다음 날엔 아이스라떼로 마셔보기~

투샷 할 필요 없이

단 한 개의 파드로 아이스라떼 완성~

다른 파드로는 이 맛을 낼 수가 없어서

파드 두 개를 내리거나

우유양을 줄이거나

그래도 사먹는 라떼 느낌에 못 미쳐

뭔가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렇게 마시니 딱 스타벅스 아이스라떼 라지 사이즈와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다시 마셔보기..

우유를 좀 많이 넣어서 그런지

오늘은 살짝 싱겁게 느껴지긴 하지만

집에서 이 정도면

게다가 저 우유는 제빵용으로 산 pb우유인데도

꼬숩게 느껴진다!

사실, 우유랑 커피의 조합이

나랑은 잘 안 맞아서 라떼류 잘 안 마시는데

요 파드가 날 자꾸 라떼의 길로 인도하네..

지난달 베트남에서 사 온 연유를 섞어서

돌체라떼를 만들었더니

음~ 그것도 굿~맛~!

커피맛에 많이 까다롭지 않거나

커피숍 라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커피 되시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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