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다이소> 에 화장품만 사러 다니는 줄 알았죠?
사실, 화장품은 호기심에 한 두 개씩 담아오는 거고
<다이소> 에서 더 자주, 잘 사오는 제품이 있는데요,
물티슈랑 바로 이 '설거지 비누' 랍니다.
저는 평소에도 수제 비누, 천연 비누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예전부터 비누 샵에 구경 갔다가 '설거지 바' 이런 거 한 번씩 사와서 써오고 있었답니다.
10년 20년 전만해도, 가격은 비싼데 제품력은 떨어지는 설거지 비누 들도 많았어요.
세정력이 떨어지거나, 금방 물러지거나 하는 문제가 대다수였죠.
그리고 가격 또한 무시 못할 정도였답니다.
온라인 몰에서도 여러 개 구매해 보았는데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동구밭> 에서 나오는 설거지 비누였답니다.
타 브랜드 제품중에는 설거지 비누 하나에 만원 정도 하는 것도 많은데
<동구밭> 제품은 4~5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뿐 아니라 세정력도 좋고, 잘 물러지지 않으니
매일 설거지를 해야 하는 주부로서는
환경도 생각하면서 내 주머니도 챙기기 좋아 <동구밭> 제품을 선호했더랍니다.
그러다 2~3년 전 부터였나 , <다이소> 에서도 설거지 비누가 나온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더 간편한> 이라는 브랜드였는데, 자세히 보니 <동구밭> 브랜드에서 다이소 납품 브랜드로 만든 거였더라구요.
그럼, 기존의 <동구밭> 제품과 <다이소> 제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답니다.
제가 기본에 사용하던 <동구밭> 설거지 비누는 '콜라겐' 이 들어간 비누였는데
<다이소> 꺼랑 비교해보면 사이즈가 좀 더 작았습니다.
<다이소> 설거지 비누가 개당 150g 인데, '콜라겐' 설거지 비누는 100g 이었나, 120g 이었나 했던 걸로 기억해요.
<다이소> 설거지 비누가 개당 2000원인데, <동구밭> 의 '콜라겐' 설거지 비누는 3~4천원 정도 했고, 할인가로 구매해도
개당 2~3천원 정도 가격이 되더라구요.
가성비에서는 당연히 <다이소> 설거지 비누의 승리였어요.
그럼, 제품의 사용감을 비교해 봐야겠죠?
'콜라겐' 비누는 거품이 잘 나고 세정력도 좋은 편에다가 '콜라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맨 손으로 설거지를 해도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하는 정도가 덜 했어요.
하지만 저는 웬만하면 고무장갑을 필수로 챙기기 때문에 저에겐 이 점이 큰 메리트가 안 되었어요.
<다이소> 비누가 '콜라겐' 비누 대비 훨씬 거품이 잘 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전에 사용해본 다른 설거지 비누들과 비교해보아도 <다이소> 설거지 비누의 거품이 빨리, 많이 생성되었어요.
그리고 빨리 헹구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일반 액체 세제에 비해서도 빨리 뽀득해지는 느낌이라 설거지가 상대적으로 빨리 끝나고
그만큼 물도 적게 쓰게 되었죠.
기름기 많은 제품을 닦을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콜라겐' 비누와 비교해 보아도, 세정력이 더 우수한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콜라겐' 비누 대비 더 단단한 느낌이고, 덜 물러진다는 거였어요.
'콜라겐' 비누는 거의 다 사용해갈 즈음에는 비누가 좀 물러지는 느낌이라
끝까지 못 쓰고 버리게 되는 일도 있었는데
<다이소> 비누는 끝까지 다 쓰게 되더라구요.
똑 같은 방식으로 보관을 해도 그런 걸 보면, 확실히 성분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가성비도 더 좋고, 제품력도 더 좋게 느껴지니
저는 아예 <다이소> 설거지 비누로 갈아탔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도 안 나오고, 성부도 친환경적이라
저처럼 설거지 자주 하는 사람에겐 심리적 부담도 적어서
그야말로 1석 2조, 3조 되는 제품이랍니다...
단점은 아예 없는 제품이냐...물으신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말씀 드려야겠어요.
굳이 굳이 단점을 꼽자면
바쁠 때 비누를 수세미에 비벼 거품을 내는 그 몇 초간이 좀 길게 느껴지긴 해요.
특히 비누가 작아졌을 때 거품 내는 시간이 좀 더 걸리거든요.
대신 헹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니 그리 차이가 나는 게 아닌데도
바쁠 땐 그런 것도 좀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설거지 양이 아주 많을 때나, 기름기 많은 제품을 설거지 할 땐
중간에 한 번씩 비누칠을 더 해 주어야 해요.
그건 좀 아쉬운 점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중간에 비누칠 더 해서 설거지 하면 기름기가 깨끗하게 제거되니 속 시원하긴 합니다.
사용해본 설거지 비누 중엔, 삼겹살 먹고 설거지 할 때 기름때가 잘 안 닦이는 제품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건 저의 심리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
베이킹 소다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서인지, 기름기 많은 제품을 많이 사용할 때에는
하수도 물 빠짐 속도가 좀 느려지곤 해요.
아이들이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고기를 자주 해 먹어서
기름기 많은 설거지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설거지 비누로만 사용해보기도 하고, 액체 세제로만 사용해보기도 하면서 비교해 보면
설거지 비누만 사용하는 기간에 하수구가 좀 막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럴 때에는 <다이소> 에서 파는 배수구 뚫어주는 제품들 사용하면 바로 문제가 해결된답니다.
추측컨데, 베이킹 소다 성분과 기름기가 만나서 배수구 안에 엉겨 붙어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또 굳이 찾아보자면, 액체 세제 대비 고체 비누가 크게 더 저렴하진 않답니다.
요샌 액체 세제도 성분이 좋은 제품이 많으니까요...
혹시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다거나
장애인 고용 업체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동구밭> 제품 추천드립니다.
<동구밭> 제품 중에서도 가격 좋고, 제품력 좋은 제품 찾으신다면
단연코 <다이소> 제품 추천 드려요...
세제 잔여물에 대한 걱정도 덜고, 환경도 챙기는 주부님께도 이 제품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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