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피- 시나몬- 육계- 계지 는 다른 것인가?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지만, 같은 계통의 나무에서 나온 '부위 차이 + 종(種類) 의 차이' 때문에 구분하는 이름이다.
-계피 (계피나무) = 시나몬 (Cinnamon)
우리가 흔히 '시나몬' 이라고 부르는 향신료의 한국 이름이 '계피' 이다.
국제적으로는 '스리랑카 산 실론 시나몬(Ceylon cinnamon) 을 가장 순수한 계피로 본다.
-육계(肉桂) = 카시아 (Cassia)
중국, 베트남 등에서 많이 쓰는 카시아 계통으로 향이 더 강하고 맵고, 색이 진하다.
은은한 실론 시나몬보다 훨씬 싸고 대량 생산되며, 시중에 '계피' 라고 파는 대부분은 사실 '육계(카시아)' 이다.
-계지(桂枝) = 가지/ 어린 가지
같은 카시아나무에서 껍질이 아닌 '어린 가지' 를 말린 것으로, 주로 한약재로 사용한다.
맛은 계피(시나몬)나 육계보다 약하고 약리 효과가 다르다.
쿠마린 함량 은?
'쿠마린 (coumarin) 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성분이라 과다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실론 시나몬 : 쿠마린 함량이 매우 낮아서 장기간 섭취시에도 비교적 안전하다.
-카시아 (=육계, 시중에 흔한 '계피' 대부분) : 쿠마린 함량이 높아서 과다 섭취시 간독성이 우려된다.
-계지 : 쿠마린 함량은 카시아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로 한방에서는 용량을 조절하여 사용한다.

맛 과 향 의 차이 는?
-실론 시나몬 (계피)
부드럽고 달콤해서 고급 베이킹이나 카페에서 사용한다.
-카시아 (육계)
향이 강하고 매운 느낌이며, 시중의 계피차나 계피 분말은 대부분 '카시아' 이다.
-계지
향이 약해서 조리용보다는 한약적 목적으로 사용된다.
구분법 은?
-실론 시나몬(계피)
층층이 얇게 말린 '시가처럼 여러 겹' 으로 되어 있으며, 밝은 갈색이다.
손으로 만지면 쉽게 부서지고, 향은 부드럽고 달콤하다.
-카시아(육계)
두껍고 단단한 통나무처럼 한 겹으로 되어 있으며, 짙은 붉은 갈색을 띤다.
손으로는 잘 안 부서지고 단단하며, 향이 강하고 매콤한 맛이 난다.
-계지
껍질이 아닌 가지나 줄기의 형태로, 스틱처럼 말려있지 않고, 막대기처럼 곧고 가지의 느낌이다.
주로 한약재로 쓰인다.
*분말로는 구분이 어려우나, 실론 시나몬은 대체로 색이 여니하고 노르스름하며 향이 은은하고 단맛이 난다.
카시아(육계)는 색이 진하고 붉은 갈색으로 향이 강한 편이고, 계지는 분말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계피의 효능 효과 는?
계피는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체온 상승을 돕는다.
-식후 혈당 억제
-인슐린 감수성 향상
-당분 흡수 속도 완화
-체온을 약간 올려서, 대사량이 미세하지만 증가
주의 사항
-카시아(육계)는 쿠마린이 '실론 시나몬' 보다 약 100배 이상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장기간 과다 섭취 시
간 효소가 상승하거나, 간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있다.
-매일 섭취할 용도라면 '실론 시나몬' 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분말보다는 스틱으로 끓여 마시는 것이 쿠마린 섭취를 그나마 낮출 수 있다.
-공복에 과다 섭취하게 되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