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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대한

아모레 -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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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만 되면 꼭 챙기게 되는 기초템 중에 하나 소개해 보려 한다.

 

바로, <아이오페> 의 슈퍼바이탈 리치 크림~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아주 꾸덕하고 끈적하고 영양감 넘치는 크림 되겠다.

 

나이가 들 수록 중성 피부에서 점점 건성 포지션을 취하는 피부때문에

내 화장대에는 크림만 4 가지 이상, 토너와 에센스도 3~4 가지 이상씩이 올라와 있다.

계절에 따라, 피부 컨디션에 따라 매일, 매 번 바르는 제품이 달라지는데

찬 바람이 분다 싶을 땐 무조건 이 크림을 꺼내든다.

케이스가 너무 올드하고 헤비한 느낌이라 처음에 살짝 손이 안 갔었는데

다른 화장품 사고 딸려 온 견본품을 써 보곤 바로 본품을 주문해버렸다지...ㅋ

하필 그 때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 초입이었던 것~

 

약간 살구빛 도는, 끈적한 재질은 마치 꿀을 섞어 놓은 느낌이었다.

얼굴에 발랐을 때도 그 끈적임이 남아서 머리칼이 이리 저리 붙곤 한다.

그래서 나는 이걸, 저녁 세안 후에 사용한다.

자기 전, 기초 마지막 단계에서 마스크 하듯 도톰하게 바르고 자면

뒷날 아침, 정말 푹 자고 난 듯 촉촉하고 부드러워진 피부를 만질 수가 있다.

그 날은 화장도 찰떡 같이 먹어줘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애정템이 되어 버린 것~

한 통을 뜯어서 서 너 달 열심히 발라서 통을 비우면,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 그때엔 좀 더 가벼운 크림으로 갈아 탔다가

다시 찬 바람이 불면 주문을 해서 한 통을 들이는 게 루틴 아닌 루틴이 되었달까...

 

다만, 그 끈적임과 과도한 영양감으로 메이크업 전에는 사용할 수가 없어서

낮엔 다른 수분 크림을 위주로 발라주고

얼굴에 트러블이 있거나 민감해진 날에는 재생크림 위주로 발라주면서

이 리치크림은 나이트 전용으로 쓰는 셈인 거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분들

크림 사용만으로 영양감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얼굴에 꿀광 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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