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약국에서 샀지만
화장품으로 쓰는 크림, 반질 크림이다.
'우레아' 성분이 들어간 다른 비슷한 제품이 다양한 걸로 알고 있는데
효과는 거의 비슷하다고 들었다.
'우레아' 크림은 보통, 피부건조, 아토피, 주부습진, 굳은 살 에 사용하는데
난 이걸 거의 '풋크림' 으로 사용하고 있다.
평소, 뮬이나 샌들 신는 걸 좋아하는 나는
길을 걷다가도 예쁜 샌들 신은 여자들을 보면 눈여겨 보곤한다.
그런데 예쁘게 차려 입고, 예쁜 샌들을 신은 사람의 발 뒤꿈치가 예쁘지 않은 경우가 참 많더라.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유독 손 발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긴했다.
하지만, 흐르는 시간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인지
나도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발 뒤꿈치가 단단해지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더라.
관리를 안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싶었는데
그게 다 호르몬이 떨어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거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리고 젊은 시절 만큼 아찔한 굽의 샌들은 신을 수 없어도
발 뒤꿈치가 안 예뻐져 예쁜 신발 신기가 꺼려진다니....
그래서 더 신경써서 발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남에게 늘 내 보이는 얼굴도 아니고
한 여름 아니면 드러내 보일 일 별로 없는 발이다 보니
관리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더라.
나한테 맞는, 편하고 어렵지 않고, 돈 들지 않는 루틴을 찿는 과정에서 이 '반질크림'을 알게 되었다.
나는 평소 샤워를 매일 하는 편이고, 일주일에 한 두 번 반신욕을 즐긴다.
샤워 후에는 바디오일과 바디로션 정도만 발라주지만
반신욕을 한 날은
발 뒤꿈치까지 꼼꼼하게 오일과 로션을 발라주고, 이 '반질크림'을 발라준다.
그리고 걷는 습관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굳은 살이 있는데 그 부분에도 이 크림을 발라준다.
겨울에는 거기에 두툼한 수면양말까지 덧 신어주면
발이 건조해지지 않는다.
처음엔 큰 변화를 못 느끼겠더니, 한 두 달쯤 지난 후에 보니
따로 각질 정리를 하지 않아도 발 뒤꿈치가 딱딱해지거나 건조해지지 않더라.
발 관리때문에 따로 샵까지 가지 않고, 집에서도 충분히, 훌륭히 관리할 수 있으니
나와 같은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우레아' 성분이 들어간 크림을 꼭 사용해 보시도록~
듣자하니, <다이소> 에서도 우레아 크림을 판다고 하니, 구입이 어렵지도 않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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