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쁘아 - 피치 스킨 픽팅 베이스 올 뉴

 

이번에 소개해드릴 화장품은

메이크업 베이스 입니다.

바로  '에스쁘아' 의 <피치 스킨 픽팅 베이스 올 뉴> 인데요,

상품명에 '올 뉴' 가 붙은 걸 보면, 아무래도 기존 제품이 리뉴얼 된 것 같네요.

 

일단 여리여리한 핑크 외관에서 알 수 있듯이 

안의 내용물도 여리 여리한 복숭아빛 핑그한 로션 정도의 묽기를 가졌답니다.

향은 은은하게 화장품 냄새(?) 꽃 냄새(?) 같은 게 나는데

강하지 않고, 오래 가지 않아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이 사용하기에도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50+ PA+++ 이나 되어서

메이크업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에 바를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얼굴에 발라보면, 굉장히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지만 밀착력은 좋습니다.

 

아주 촉촉하거나 물광이 도는 타입은 아니지만, 적당히 촉촉한 느낌이 있어서

매트한 파데나 쿠션을 사용할 때 속당김 없이 사용하기 좋았어요.

 

피치한 컬러로 살짝 피부 톤업을 해 주긴하는데

제 기준, 톤 업 효과가 크지는 않았네요.

 

모공을 메워주는 효과도 있는데, 자연스럽게 메워주기 때문에

모공이 크거나, 많으신 분들께는 좀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이 제품을 봄부터 여름에 잘 사용하는데요,

무엇보다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안 챙겨 발라도 되니 편하더라구요.

피부가 중건성이다 보니

여름 메이크업 제품으로 매트한 제품만 쓰다보면

속건조나 속당김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메이크업 베이스를 함께 사용하면, 그런 점이 보완되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사용감이었습니다.

특별히 톤 업을 강조하고 싶다거나

모공 커버가 중요하다거나

심한 지성 피부인들

강한 밀착력과 지속력이 필요한 분들께는

살짝 아쉬움이 들 수도 있겠으나

 

두루두루 무난한 제품을 찾는 분들

자연스러운 톤 보정, 적당한 모공커버, 편안한 사용감이면 된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