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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중국 드라마 추천) 장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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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연

샤오잔

장정의

 

 

대강의 줄거리 는....

 

<대옹국> 흠천감 감정 '괴탁(종한량 分)' 은 <동하> 에서 '계새'라는 신비한 물건을 가지고 <대옹> 으로 돌아온 후, '계새' 를 찾는 평진후 '장로은' 에 의해 일가족이 모두 몰살 당하게 된다.

괴탁의 아들 '치노' 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지하 통로에 있다가 멸문지화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게 되고, 가면을 쓰고 나타난 '은공' 에게 구출되어진다.

'은공'의 도움으로 여러 스승을 모시며 축조술, 감여술, 종횡술, 책략 등을 배운 '치노'는 10년 후 '장해(샤오잔 分)' 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경성에 돌아온다.

경성에 오자마자 <침루> 의 주인 '향암도 (장정의 分)' 와 인연을 쌓게 되고, 사부 '고명'의 도움으로 '장로은' 의 눈에 띄게 되고 여러 사건을 거쳐 드디어 '장로은' 의 참모가 되는 장해..

장해는 자신의 집안을 몰살한 것이 '장로은' 단독 행동이 아니고, 자신의 원수는 '장로은' 포함 세명이라는 것을 알고는

'장로은' 의 차남 '장지행'에게 접근한다.

 

서자 '장지행' 을 도우면서, '장로은' 과 그의 장남, 그의 아내 사이가 벌어지게 만듦으로써, 그들이 자멸하게 만드는 장해,

두번 째 원수인 태감 '조정현' 과 '장로은' 사이를 이간질해서 '장로은' 을 벼랑으로 몰아 결국은 '장로은' 을 죽음으로 이끌었지만, 태감 '조정현' 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장해 앞길에 큰 난관이 된다.

세번 째 원수로 여겼던 '동하 여왕' 으로 인해 '향암도'와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지만, 사실은 '동하 여왕'이 원수가 아니라 아버지 '괴탁'의 옛 벗이었음을 알게 되고, 함께 손을 잡고 '계새'를 찾기로 하지만

'동하 여왕' 은 결국 '조정현'의 손에 죽고 만다.

 

결국, '향암도' 를 구하고 '조정현'을 처리하고 세 번째 원수를 찾기 위해 황제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기로 한 장해..

그렇게 '계새'가 다시 세상에 드러나고, 드디어 세 번째 원수를 찾게 되는데....

 

 

 

 

 

나의 소감은...

 

중국 작가 '남파삼숙' 의 <도묘필기> 에 '장해'라는 캐릭터가 언급되었다고 하는데, 이 '장해'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말하자면 <도묘필기>의 프리퀄이라고나 할까나....

 

<도묘필기> <귀취등> 볼때마다 <인디애나 존슨> 짭이라고 여겼었는데, <장해전> 을 보고나니 그 생각이 쏙 들어가더라. 뭐랄까 전통과 뿌리가 확인되는 뭐 그런 느낄이랄까....ㅎㅎㅎ

 

올 상반기 중국에서 핫한 드라마여서, 꼭 보고 싶었는데  '요우쿠'는 자막 지원도 별로고 해서 국내 방영 기다리다가 완결 나는 거 보고 달렸던 드라마였다.

 

첫회부터 시선을 확 끌어당기면서 매 회 진장과 궁금증을 갖고 보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

드물게, 대본에 치밀하게 잘 짜여진 드라마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나는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 '은공' 의 정체가 궁금해서 끝까지 보았던 것 같다.

나름 이 사람, 저 사람 의심하던 중, 혹시 했던 인물이 정말 '은공' 이었음이 밝혀지고, 연이어 '세 번째 원수' 의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이 꽤 재미있었다. 솔직히는 내가 예상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맞아들어가니 퍼블 맞추는 기분이었던 것도 같고..

그만큼, 잘 짜여진 대본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살짝 허술하기도 했다는 말이다.

 

주인공 샤오잔, 장정의가 연기를 못하는 건 아닌데, 이 드라마는 그 외의 중견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장로은' 으로 나온 '황각' 배우의 연기가 참 좋았다. 가문과 출세만이 중요한 이기적인 장군 캐릭터를 너무 잘 살렸던 것 같다. 나중에서야 그의 가문과 출세에 대한 집착의 이유가 드러나는데 그래서 더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느껴졌나보다.

 

또한 태감 '조정현'을 연기한 배우도 연기를 정말 잘 하지 않았나 싶고..

그래서 주인공들의 연기가 살짝 묻힌 거 아닌가 싶고....

 

똑똑하지만 나약한 남주에 비해 월등한 무술 실력을 갖춘 여주 캐릭터도 이 드라마의 색다른 재미였다.

긴 채찍을 휘두르며 남주를 구하는 '향암도' 캐릭터 또한 어찌나 매력 돌던지...

 

사실, '계새' 라는 신비한 물건의 등장부터 '환타지' 의 냄새를 풍겨서 크게 기대를 안했었는데 입체적인 캐릭터를 배우들이 너무 잘 살려서 몰입감이 컸던 것도 같다.

 

또한 감독이 액션씬에 꽤 공을 들인 덕에, 등장하는 모든 결투씬, 전투씬들이 다 볼만했다.

 

다만, 좀 아쉬운 부분도 많았는데

일단 '장해' 와 '향암도' 의 로맨스가 참 뜬금없게 느껴지더라.

여러 사건으로 부딪치며 '향암도'가 '장해'에게 호감을 느끼는 건 이해가 가는데

복수에 여념없던 '장해' 는 대체 언제 '향암도'에게 끌렸던 건지..

둘의 로맨스에 대한 서사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인물로는 중국에서도 손에 꼽힌다는 '샤오잔' '장정의'가 모두 별로 안 이쁘게 나오는 게 아쉬웠다.

 

또한, 초반 복수의 서사를 여는 부분에서는 <랑야방> 이 떠올랐었는데

드라마를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랑야방> 에 비하면 무게감이 좀 적게 느껴지더라.

<랑야방> 의 '임수' 에 비해 '장해'가 처한 상황이 덜 비참해서인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덜 처절하게 느껴져서인지

<랑야방> 이 좀 더 묵직하고 먹먹한 느낌이라면, <장해전> 은 좀 더 캐주얼하면서 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그러나 내가 이 드라마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아쉬움은

'장해'의 복수가 모두 '장해'의 손끝이 아닌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물론 상황을 안배하고 인물들을 이끌어 내는 건 '장해' 였지만 결국 '원수' 들의 죽음은 다른 이의 손 끝에서 이루어진다는 게, 뭐랄까 주인공 손 끝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게 하려는 작가의 꼼수처럼만 느껴지고, 그래서 '장해' 의 복수는 뭔가 좀 덜 치열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근래에 만난 잘 만들어진 재미난 드라마였다.

영상도 괜찮았고,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연기 구멍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제작진 및 배우들이 정성을 기울인 흔적이 보여서 마냥 가볍게 흘리듯 볼 수 없는 드라마였다.

카메오처럼 등장한 '종한량' 이나 '진연희' 의 얼굴 보는 것도 반가웠고

여자들의 암투극에 살짝 식상하던 차에, 남자들의 굵직 굵직한 암투를 보는 재미도 상당했다.

 

암투극 좋아하신다면 추천~

<랑야방> 같은 계략 복수극 좋아하신다면 추천~

'샤오잔' 팬이시라면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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