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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중국 드라마 추천) 절요 (折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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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인 공
 
소교(만만) 
위소
 
대강의 줄거리
 
14년 전, 전쟁으로 위기에 몰린 위씨 집안은 동맹인 교씨 집안에 지원병을 요청하지만, 백성들을 전쟁통에 내몰기 쉽지 않은 상황의 교씨 주목은 고민에 쌓이고 맏아들 '교월'이 전쟁에 반대하면서 지원병 요청을 무시하게 된다. 
이렇게 위씨 집안은 3대가 모두 죽임을 당하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어린 막내 아들 '위소'만 살아남게 된다.
위씨 집안의 가주가 된 어린 '위소'는 죽을 때까지 교씨의 배신을 잊지 않을 것을 맹세하며 복수심을 불태운다.
 
14년이 흐르고, 복수심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지를 잘 아는 위씨 집안의 대부인인 '위소'의 할머니는 교씨 집안에 화친혼을 제안하고, 대륙의 평화를 위해 교씨 집안에서는 이 화친혼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화친혼의 대상이었던 대교 '아범'은 마노였던 '비체'와 사랑에 빠져있었지만 집안의 장녀로써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화친혼을 받아들이기로 하지만, 소교였던 '만만'이 언니를 대신해 화친혼을 가기로 하고, 언니와 '비체'를 야반도주 시킨다.
 
사실 '만만'은 영애왕 세자 '유염'과 정혼한 사이였지만, '유염'에 대한 마음도 없고 강대국인 외나라의 위씨 집안과의 묵은 원한을 달래기 위해 자신이 나서기로 한 것이다.
 
원수로만 여기던 교씨 집안의  '만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위소'는 결국 <반읍> 이라는 도시를 얻기 위해 '만만'과 혼인을 올리고, 서로 경계하는 상태로 혼인 생활이 시작된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동안, 여러 사건을 함께 겪으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열리고, 신뢰가 쌓이면서 둘의 사랑이 자리잡게 된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찰나, 주변국의 정세와 '옥루 부인' '유염'의 등장으로 커다란 위기를 맞딱드리게 된 '만만'과 '위소' ...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전쟁에서는 기필코 이겨야만 하는데....
 
 

 
 
나의 소감은...
 
중국 작가 '봉래객' 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의 제목이 <절요折腰>인 까닭은 드라마를 보다보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문자 그대로 '허리를 꺾다' 즉, 권력과 사랑 사이, 명예와 감정 사이에서 굴복하거나 양보해야 하는 인간의 내면적 갈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만만'과 '위소'는 서로에게 <절요> 하게 되는 스토리를 아우른 것이 아닐까 싶은....
 
나의 '고막 남친' '류우녕' 이 나와서 기대했던 드라마이기도 한데
'송조아'의 탈세 사건으로 영원히 묻힐 뻔했던 드라마라 방송 확정되었을 때부터 엄청 기다렸던 드라마였다.
중국 방송 당시 <텐센트> 로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자막이 자막인지라...감정 몰입이 어려워
한국 방송 완결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몰아서 다시 본 드라마였다.
 
일단 '송조아'는 아역 배우라 그런지 연기 기반이 탄탄하다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외모가 좀 차갑고 이지적인 이미지라 그런지 <무우도> 에서도 그렇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는 살짝 안 어울리는 느낌도 들더라.
다만 '만만' 이라는 캐릭터가 지혜롭고 냉철한 지략가의 모습이 있어서 그런 부분은 잘 살려냈던 것 같다.
 
'류우녕' 은 웬만한 유명 중국 드라마의 ost 는 다 불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나처럼 중국 드라마 팬이라면 얼굴은 몰라도 '류우녕'과 '주심'의 목소리는 꽤 익숙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장가행> 에서 '류우녕'의 연기가 나쁘지 않다 여겼는데 <일념관산> 을 지나 <절요>에서는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어 맘에 들었다.
굉장한 노력파라고 하더니, 노력의 흔적이 보이더라..
물론 아직 더 나아가야 할 길이 한참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다음 볼 드라마로 <서권일몽> 찜해놓고, 그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에서 옥루부인을 연기한 '선로'의 이미지 변신이 참  좋았다.

늘  선하고 참한 이미지로만  보였는데, 이 드라마에선 권력에 눈  먼  표독스러운, 그러나 비참하고 가여운 옥루부인을 잘 보여주어

'선로'라는 배우가 가진 연기 스펙트럼이  한층 더  넓어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혐관에서 시작한 두 사람이 마음을 열고, 신뢰하게 되고, 결국엔 서로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이다.
이 단순한 스토리에 국제적인 정세, 가족간의 갈등, 정권에 대한 야망 등이 버무려져 있는데
사실 중간중간 지루하게 느껴지는 지점도 있긴 했다.
중요 인물들에 시간을 할애 하다보니 그런 모양인데, 그래서 마지막 엔딩 부분이 좀 급하게 마무리 된 느낌이 없지 않고
편집도 너무 튀어서 아쉽더라.
하지만 못 볼 뻔한 드라마였다 생각해보면, 그나마도 감지덕지 하며 봐야 한달까...ㅋㅋ
 
사실 난, 주인공에게만 몰빵하는 타입이라 서브 커플에 분량 할애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예외로 '소도'와 '위량' 커플 나올때마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비주얼 캐릭터로 한 번 웃겨주고, 자연스런 연기로 감정 이입을 시킨달까...
드라마의 주제가 좀 어둡고 무거운데, 이 서브 커플이 나와서 극을 환기시키고 코믹하게 만들어줘서
무겁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도 같다.
 
하지만, 극의 초반 칼날 같던 복수심과 혐관이 너무 일찍, 너무 쉽게 무뎌지고 허물어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무겁고 암울하게 시작한 것에 반해 '위소'의 캐릭터가 너무 말랑하게 변하면서
자칫 '위소'라는 사람이 가벼워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기더라...
 
그래서인지 마지막 대전투도 너무 대충 끝나버리고, 강하고 다크한 '위소'의 위엄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해서 
뭐랄까 엔딩에서 주저앉아 버린 느낌...?
 
초반 암투극도 본격적으로 시작될려다 만 느낌, '만만'의 지략도 한 두번 나오다 만 느낌,
전투의 신 '위소'의 위엄도 그리다 만 느낌이라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큰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보는 동안은 재미있었지만, 드라마가 끝나고서는 크게 여운이 남지 않는 것도 같다.
 
<무우도> 에서의 '송조아'가 예쁘다고 느껴지신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 추천!
'류우녕' 팬이라면 당연히 추천!
'혐관' 로맨스 좋아하신다면 추천!
너무 무겁고 답답한 드라마보다 살짝 가볍게 볼 중국 드라마 찾으신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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