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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로맨스 소설 추천) 파수 - 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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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인 공

채 수 안

구 신 재

 

 

대강의 줄거리

 

10여년 전, 깡패인 삼촌의 숙적 잔당이 '수안'의 집에 쳐들어와 수안의 눈앞에서 엄마와 아빠를 죽인다. '수안' 또한 죽임을 당할 그 순간 삼촌 '채치혁'이 들이닥쳐 '수안'을 구해낸다.

그 일로 정신적인 쇼크가 컸더 '수안'은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는 듯 하지만, 그날처럼 비가 오는 날만 되면 정서적인 불안감을 크게 느끼며 그 불안감을 견디기 위해 정신과 입원도 해보고, 이제는 남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불안감을 달래고 있다.

그런 위태로운 상태의 '수안' 을 애지중지 싸고도는 '채치혁'은 '수안' 의 보디가드로 '구신재'를 붙여준다.

 

능글능글거리는 듯 하지만, '수안'의 곁을 지키는 일에는 늘 최선을 다하는 '신재'는 '수안'의 트라우마를 잠재울 수 있다는 명목하에 '수안'의 모든 제안을 다 받아들인다. 

"까라면 까야지...." 하면서..

그렇게 키스로 시작된 관계는 이제 서로를 욕망하는 단계까지 이르르고

이런 '수안'의 상태를 알면서도 묵인하는 '치혁'으로 인해 '수안'과 '신재'는 같이 밤을 보내는 관계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구신재'는 '채치혁'의 동료였던 '구명석'의 양아들로, '채치혁'을 배신할 계획을 세우던 '구명석'은 '구신재'를 이용하고 있었다.

자신이 보낸 남자 때문에 '수안'의 부모가 죽었고, 그로 인해 정신적 트라우마 속에 힘들어하는 '수안'을 보며 죄책감을 느꼈던 '신재'는

'구명석'의 명을 받드는 척 '채치혁'에게 모든 걸 알리고, 결정적인 위협에서도 '수안'을 지키기 위해 보디가드를 자처했던 것이다.

 

그렇게 사건은 터지고, 납치당한 '수안'을 지키던 '신재'는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3년 후...'신재'의 죽음을 내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던 '수안'은 '구명석'의 잔당으로부터 다시 위협을 당하게 되고, 그 순간마다 기가 막히게 자신을 구하는 손길이 있음을 알게 된다.

 

혹시...혹시....

'수안'은 자신을 미끼로 '그'를 불러내기로 하는데....

 

 

 

나의 소감은

 

깡패 두목의 조카로, 불행한 기억을 안고 사는 여자를 지키는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이 조합이 이끌어낼 시너지와 재미는 보지 않아도 재미질 것이기에 아.묻. 따 결재해버린 소설...

 

<가김> 작가의 작품은 처음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나한테는 썩 재미있게 다가오지 않아서 살짝 당혹스럽기도 했던 소설이었다.

 

1권이 철저하게 여주 '수안'의 시점으로만 그려져서, 아무래도 '수안'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게 좀 어려웠던 탓이 아닌가 싶다.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지만, '신재'를 의식하는 '수안'의 상태가 좀 반복되게 나오는데 그게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수순으로 발전되지 못하고 병렬식 나열처럼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러나 2권에서 '신재'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상황을 접해서 보자면 그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 긴장감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한다.

조금 더 노련하게, 조금 더 섬세하게 그들의 감정선이 그려졌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가독성이 괜찮은 작품이었다.

1권이 좀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진 반면, 2권은 오히려 긴장감도 그렇고 텐션이 더 느껴져서 재미있게 느껴졌달까...

 

<리디> 에서 '19금' 딱지 붙은 소설을 읽을 때는 살짝 조심스러운데

그나마 이 소설은 무턱대고 '씬'만 난무하는 소설이 아니어서 다행스러웠던 작품이었다.

 

소재가 썩 괜찮은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좀 더 긴장감있게 살렸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만

사건 중심이 아니라 감정 중심으로 서사된 작품이라 색다른 맛으로 읽기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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