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복령 (白茯苓) 이란?
복령이란 죽은 소나무 또는 산 잣나무의 뿌리에서 기생하는 버섯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영험한 영물처럼 몸을 다스리는 약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천 년 전부터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전통 버섯 약재이다.
<동의보감> 에서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수분 대사를 조절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재료' 기록되어 있다.
복령 전체를 다 쓰면 '복령' 이라 하고, 표피를 제거한 순백의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백복령'이다.
껍질을 포함한 복령은 약성이 비교적 강하고, 백복령은 껍질은 벗겨 사용하므로 약성이 부드럽다.
주목해 봐야 할 성분으로는
폴리사카라이드(다당류) :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트리테르페노이드 : 간 보호, 항염증 작용
에르고스테롤 : 항산화, 콜레스테롤 조절 가능성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 : 신진대사 조절
등이 있다.
백복령의 효능 은?
-수분 대사 조절 및 부종 개선
백복령은 이뇨작용을 통하여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주어 체내 순환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신장의 기능을 도와 몸 속에 고여 있는 수분을 배출하는 작용이 탁월하여 몸이 무겁고 잘 붓는 체질인 분들에게 유익하다.
-비장 강화
한의학에서 비장은 소화와 흡수, 기력과 면역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장기로 여겨지는데, 백복령은 이 비장의 기능을 돕는 대표적인 약재이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 식사 후 더부룩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위장 기능 개선
백복령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건위 작용을 한다.
위장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장의 운동성을 향상시켜주어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 소화불량,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불량을 개선하고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신 안정과 뇌 건강
한방에서 백복령은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 향상을 위해 만드는 탕약인 '총명탕'에 사용되기도 한다.
심신은 안정시키고, 건망증을 완화하고, 기억력 향상에 좋으며, 불안감이나 두근거림, 수면 장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이 있는 경우, 백복령이 자율신경계를 조절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 향상
다당류 성분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계절성 감기, 바이러스성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체력이 약하거나 잔병치레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 건강
벡복령에는 에르고스테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서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암 효과 가능성
최근 복령에 대한 연구에서 다당류 성분과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전이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보고 되고 있다.
항암치료를 보조하는 한방요법으로 복령이 포함되는 경우도 많으며, 간암, 위암 등 소화기계 암 환자의 회복에 보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당뇨 예방과 개선
백복령에는 콜린, 트리테르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혈당 수치를 낮춰주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돕는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이나 공복 혈당이 높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식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간 기능 보호
항염 성분은 간의 염증을 줄이고, 간세포 재생을 도와 손상된 간 기능 회복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간 수치가 높거나 지방간 진단을 받은 경우 백복령을 포함한 한방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관지 건강
백복령에 함유된 트리테르펜, 히스티딘 등의 항염 성분들이 기침, 가래, 천식, 비염, 만성 기관지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관절염에 도움
백복령의 항염증 성분들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에르고스테롤 성분이 관절염을 완화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 건강
백복령에 함유된 콜린, 에르고스테롤, 트리테르펜 성분의 항산화 작용으로 인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깨끗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백복령 먹는 법 은?
-차 또는 탕
말린 백복령을 은근한 불에 2시간 이상 달여 마시면 좋은데,
단독으로 끓이기도 하고, 대추나 감초, 황기 등의 다른 약재와 함께 달여 마시기도 한다.
-분말
건조 후 가루로 만들어 물이나 꿀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백복령 부작용 은?
-백복령은 이뇨작용을 하므로,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땀을 많이 흘린 사람에게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과도하게 복용하면 위장 장애나 복부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다.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지나치게 떨어져 있는 경우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드물지만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