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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로맨스 소설 추천) 언아더헤븐 - 황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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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인 공

은 우

니 힐

 

대강의 줄거리

요리사인 '은우' 는 절친인 '새라' 의 죽음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결국 요리사를 그만 두고, 부모님의 권유로 특별한 여행을 준비하게 된다.

사실, '은우' 의 아버지는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넘어 온 사람이다. 은우는 다른 세계 <아더월드> 의 (미스)라는 곳으로 친척들을 만나고 오기로 하고, 차원을 이동하게 되는데, 무언가가 잘못 되어 (미스) 가 아닌 (리머릭) 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은 '은우' 가려던 (미스) 보다도 훨씬 과거의 (리머릭) 이었으며, 요마가 나타나고, 키르케라는 알 수 없는 괴조가 나타나는 곳이었다. (리머릭)의 왕과 귀족들은 부패할대로 부패한 상태이고, 왕의 수족처럼 다뤄지는 "검은 전사" 들이 <블랙타워> 라는 곳에 기거하는 중이었다.

하필 (리머릭) 으로 떨어진 '은우'는 '새라' 를 빼닮은 '레나' 라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고, 그런 '은우'를 "검은 전사" '10' 이 눈여겨 보게 된다.

 

"검은 전사" 들은 목에 토크를 걸고 있는데, 이것으로 왕의 조정을 받으며 왕의 명령에 충성하게 되어있다. 그러다 보니, 왕의 필요에 따라 많은 전투와 전쟁을 치뤄야 했고 그들의 생명을 보충하기 위해 각각 계약을 맺은 여자가 필요했다. 

무심한 척 했지만 '10' 은 '은우' 를 방관하지 못했고, 결국 '은우' 는 '10' 의 여자가 됐고, '10' 은 이내 '8' 이 되고, 다시 '3' 이 되어간다.

 

처음엔 공포의 대상이었던 '10' 에게 서서히 마음이 열리는 '은우' 는 그에게 '0' 을 뜻하는 '니힐'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지만.

어찌된 일인지 '니힐' 은 단 한 번도 '은우'를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고 계속 '계집' 이라고만 부른다.

 

'레나' 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죽음의 위기를 겪게 되는 '은우'

그리고 '은우' 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여긴 '니힐' 은 비로서 자신에게 '은우' 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깨닫는다.

잃고서는 도저히 살아지지가 않는 존재....그게 '사랑' 인지 무엇인지 이름할 수 없지만, 자신을 인간답게 살게 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게 만드는 존재...나의 계집....

 

(리머릭) 왕이 죽고 새 왕이 등극하면서 (리머릭) 엔 평화가 찾아오고, '니힐' 은 '은우' 를 데리고 자신의 영토로 가 짧지만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하지만 자신을 구하기 위해, '은우' 가 생명의 팔찌를 끊어버렸기에 둘 사이에 다시 위기가 닥친다.

 

그녀를 잃거나....아주 잃거나....

 

기로에 선 '니힐' 은 어떻게든 그녀를 붙잡고만 싶다. 자신의 생명을 모두 주어서라도 함께이고 싶다.

그런데 이번엔 <블랙타워> 에 위기가 닥치고....

 

 

 

 

나의 소감은...

 

아...정말 두 번은 못 볼 꺼라 생각했는데...

볼 때마다 하도 울어서, 다시는 못 보겠다 하면서도

몇 년에 한 번씩 꼭 다시 읽어보게 되는 소설이 <언아더헤븐> 이다.

 

내 생애 읽은 수천 권이 넘는 로맨스 소설 중에 베스트를 꼽으라면 top3 안에 항상 꼽히는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다.

 

처음엔, 방대한 이 소설의 세계관이 좀 어렵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니힐' 의 매력에 빠져 끝까지 읽게 되었다.

그때 얼마나 울었던지, 다시는 못 보겠다 싶었는데

'니힐' 을 만나고 싶어서 다시 읽게 되었고

그러면서 소설의 세계관이 이해되니 또 새로운 소설마냥 새로운 재미가 느껴져서 끝까지 읽게 되었는데

또 얼마나 울었던지, 이제는 이게 끝이다 했는데

아...또...왜....'니힐' 을 만나고 싶어지는 건지...

 

그렇게 벌써 3~4 번은 읽고 있는 소설이다.

 

다른 차원의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야 좀 흔할 수도 있겠는데,

외면도 내면도 온통 상처와 흉터 투성이인 남자 주인공이 이리도 멋지고 근사하게 다가올 수 있다니

작가님의 필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모든 애정하는 것은 항상 잃고 말았던 한 남자가, 마지막으로 생애 가장 애정하는 것을 잃어야 하는 순간에서의 선택에

정말 내 일 처럼 엉엉 울게 만드는 소설이다.

 

'은우' 의 시점으로 묘사된 부분들도 참 애달펐지만, '니힐' 을 묘사하는 부분들은 정말 가슴 아파서 숨죽이며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우로보로스' 라던가 '키르케' 라는 판타지적 장치로, 차원을 이동한 주인공들의 만남에 개연성을 부여한 점이라든가, '우로보로스' 가 말했던 시간의 주인을 통해, 주인공들의 끝나지 않은 인연에 정당성을 가지게 한 작가의 의도는 참 영리했다고 느껴진다.

 

또한 약하고 무력해 보였던 '은우' 가 '레나' 나 '니힐' 을 살리고자 음식을 만들고, 후에는 자신의 목숨까지 거는 용감하고 강인한 인물이 되어가는 과정도 너무 좋았고, 음식과 생명을 동일선상에 놓고 다루면서 '은우' 의 직업이 요리사라고 설정한 것도 너무 훌륭했던 것 같다.

 

이 소설에서의 '씬' 들은 단순한 흥미거리가 아니라, '은우' 와 '니힐' 이 가까워지고, 마음을 나누고, 생명을 나누는 과정으로 그려져서 저급하게 느껴지지 않게 했다는 점도 나는 너무 좋았다.

 

가슴 절절하고,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로맨스 소설을 찾는 분들에게 정말 정말 강추 드리고 싶다.

 

황유하 작가의 <아더월드> <새기다> 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언아더헤븐> 또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가볍고 저급한 로맨스 소설에 지치셨다면

두고 두고 수작으로 꼽을 로맨스 소설을 찾고 계신다면

내 여자 하나밖에 모르는 외골수 남주를 좋아하신다면

이 소설 완전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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