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연
백 경 정
장 약 남
대강의 줄거리
난우 TV 기자인 '원이판 (장약남 分)' 은 친구 '중쓰차오 (장묘이 分)' 와 함께 난우에서 요즘 가장 핫하다는 Bar 를 찾게 되는데
하필 그곳 사장이라는 남자를 보고 얼어붙고 만다.
그는 바로 고교 시절 '원이판' 의 첫사랑 '쌍옌 (백경정 分)' 이었던 것이다.
'쌍옌' 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고 생각한 '원이판' 은 '쌍옌' 을 모른 척 지나치는데
그로부터 얼마 안 지나 연말 생방송을 위해 거리 취재를 하던 중 다시 '쌍옌' 과 마주치게된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당할 뻔한 '원이판'은 방송국 선배와 하우스 쉐어를 하기로 하고, 방송국 선배의 전남친을 만나는데, 그가 하필 또 고교 동창이자 '쌍옌' 의 절친이어서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자신에게 냉담하고 무심한 '쌍옌' 이 가슴 아프지만, '원이판' 또한 아무렇지 않은 척 '쌍옌' 을 대하지만
사실, '원이판' 은 아직도 '쌍옌' 을 좋아하고 있다.
방송국 선배의 무책임함과, '쌍옌' 친구의 오지랖으로 '원이판' 은 '쌍옌' 과 하우스 쉐어를 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재혼과 오갈 데 없어져서 이곳 저곳으로 보내지면 불안정한 생활을 하며 눈치밥을 먹어야 했던 '원이판' 은 과거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난우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결국 '쌍옌' 에게도 이별을 고하고 <이허대학> 에 입학하게 된다.
'쌍옌' 은 '원이판' 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으며,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해서 냉담한 척 하지만
사실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단 한 순간도 '원이판' 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
몰래 이허로 가서 멀리서 '원이판' 을 보고 온 것도 수십 차례나 되었고
온라인 게임에서나마 인연을 잇고 싶어 엄청난 노력을 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같이 살게 된 이후, '원이판' 의 몽유병 증상을 알게되고, 늘 많은 것을 담아두고 표출하지 않으며 홀로 감당하는 '원이판' 을 가슴아파하면서도 묵묵하게 '원이판' 을 보살펴준다.
그런 '쌍옌'을 보면서, 서서히 자존감을 찾아가는 '원이판' 은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쌍옌'에게 마음을 전하고
둘은 길고 긴 시간을 돌아서 결국 서로만을 사랑해왔음을 털어놓으며 드디어 연인이 되는데
'원이판' 의 어두운 과거는 그녀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고
'쌍옌' 을 위해 '원이판' 은 다시 이별을 결심하게 된다...

나의 소감은...
'죽이' 의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것 중 <투투장부주> 와 같은 세계관을 가진 작품으로, '쌍쯔' 의 오빠 '쌍옌' 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이다.
처음 이 소설이 드라마 된다고 했을 때 '쌍옌' 은 '마백건' 말고는 그 누구도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백경정' 표 '쌍옌' 이 발표되자
오히려 웹툰 <난홍> 속 '쌍옌' 의 이미지를 잘 살려서 기대감을 사기도 했던 드라마였다.
사실 너무나 오래 기다리기도 했어서 방송되자마자 봐야지 했었는데
그간 중국 드라마 권태기, 일명 '중태기' 가 와서
뭘 봐도 재밌지가 않고, 보고 싶지도 않고 해서 자꾸 미뤄두기만 했었던 드라마였다.
그리고 '죽이' 의 소설 스토리가 내게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스타일인데
이 <난홍> 은 더욱이 여타 드라마와 달리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여서 더군다가 손이 안 갔던 것 같다.
그러다가 주말 연휴에 몰아서 한 방에 봤는데...우와~! 안 봤으면 정말 후회했을 뻔했다.
일단, 이 드라마는 다른 중국의 현대 드라마들에 비해 굉장히 감각적인 느낌이 들었다.
영상도 그렇고, 편집도 그렇고, OST 도 꽤 세련되고 감각적이어서
그 동안의 중국 현대 드라마에 질려있던 나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달까...
중드에서 OST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나에게
이 드라마의 OST 는 전체적으로 다 드라마 내용과 잘 어울리고 맘에 들었다.
원래도 '백경정' 이라는 배우가 연기를 잘 해서 좋았었는데, '쌍옌' 을 멋있게 연기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여주인공 '원이판' 을 연기한 '장약남' 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좋았다.
멜로 드라마는 뭐니뭐니 해도 눈이 즐거워야 맛 아니겠냐고~
우울한 연기를 하는데도 왜 그렇게 이뻐 보이던지
내가 '쌍옌' 에 빙의했대도 '원이판' 만 좋아했을 것 같다고나 할까~
'적소문' 과 '장묘이' 도 등장해서 나름 반갑기는 했고~~
다만, 이 드라마에 빌런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열불이 났던 건 어쩔 수 없는 일...
나는 그 누구보다도 '원이판' 의 엄마가 가장 이해가 안 가더라.
남편 죽자마자 재혼한 것도 납득이 안 되지만
사춘기 딸을 친척집으로 돌리고, 책임지지 않았으면서
나중에는 보고싶다는 둥, 만나자는 둥 해 놓고
또 막상 위기의 순간엔 등 돌려버리는...
저런 엄마가 있을까 싶은게...
'원이판' 의 불행의 씨앗이 바로 '엄마' 가 아니었었나 싶더라.
그리고 남주 '쌍옌' 캐릭터가 전형적인 중국 마초형인게 살짝 아쉽기는 했다.
츤데레에 마초가 만나 순정남이 되었으니 빠지지 않을 수가 없겠다마는
내뱉는 대사가 쪼큼....뭐랄까...너무 '전형' 적인 대사가 많아서 매력이 반감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결국, '쌍옌' 의 손으로 직접 '원이판' 의 그림자를 걷어준 결과를 만든 셈이니 그의 '마초성' 을 마냥 욕할 수만은 없겠다...ㅎㅎ
아무튼, 여주 이쁜 중국 드라마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
그 동안 달달함 한도 초과였던 중국 멜로에 질리셨던 분들께 추천~!
백경정 팬들이라면 추천~!
장약남 팬들에게도 추천~!
<투투장부주> 재밌게 봤다면 추천~!
그러나, 마백건 팬이시라면 비추천~!
<투투장부주> 같은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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