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맨스가 필요해♡

(로맨스 소설 추천) 마이 페어 메이드 - 솔체

728x90
반응형

 

 

주 인 공

샌디 (알렉산드라) 윌리

킬리언 윈프레드

 

대강의 줄거리

 

윈프레드 공작가에서 청소를 담당하는 메이드 '샌디' 에게는 취미가 하나 있는데, 바로 윈프레드 공작 후계자인 '킬리언 윈프레드' 하원 의원을 짝사랑하는 것이었다.

그저, 킬리언 도련님의 방을 깨끗이 청소하며, 멀찍이서 도련님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샌디가 늘 씩씩하게 생활하는 데 msg 같은 취미가 아닐 수 없었다.

 

겉모습은 늘 완벽하고 최고이신 '킬리언' 도련님에게는 병약한(?) 약혼녀가 계시는데, 클레멘트 백작가의 영애이신 '알렉산드라 클레멘트'이다.

제국 최고의 미인이신 알렉산드라 영애는 어쩐 일인지, 최고 미남 킬리언 도련님과의 약혼을 맘에 안 들어하고

둘이 만나는 날에는 늘 히스테리가 극을 치닫는 경향이 있다.

또한 그런 알렉산드라를 놀리는 재미 말고는, 알렉산드라 영애에게 1도 관심이 없는 킬리언 도련님도 정말 알 수 없는 사람이긴 하다.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채석공 아버지와 살다가, 막연히 메이드로 성공해 보겠다고 수도로 왔던 샌디는

이제는 윈프레드 가 최고의 청소 메이드가 되어있다.

성실하고 긍정적인 이 아가씨는 사실, '엘렉산드라 클레멘트 ' 영애와 생일이 같다. 그래서 그녀의 엄마가 지어주신 이름 또한 '알렉산드라 윌리' 였지만, 가난한 채석공의 딸에겐 너무 무거운 이름인지라, 사람들은 그녀를 '샌디' 라 불러왔던 것이다.

 

어느 비오는 날, 송로 버섯을 따라 갔던 샌디는 그만 벼랑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알렉산드라 클레멘트' 의 몸으로 깨어난 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같은 날 벼랑 아래에서 마차 사고가 있었고, 그 마차 안에 타고 있었던 것 '알렉산드라 클레멘트' 영애였던 것...

불행히도, '샌디 윌리' 의 육체는 죽고 말아서 채석공 아버지는 그 시체를 공동 묘지에 묻고, 멋드러진 조각상을 세워놓고는 사라져버린 상태...

 

언제 진짜 '알렉산드라 클레멘트' 가 자신의 육신을 되찾으려 할 지 모르는 상황, 샌디는 자신이 샌디인 것을 감추고 킬리언 도련님의 약혼녀이 알렉산드라 영애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많은 실수와 사고가 있었지만, 그러면서 점차 킬리언 도련님과 가까워지는 샌디.

하지만 킬리언 도련님이 맘에 두신 분은, 알렉산드라 영애일테니, 한낱 메이드였던 자신은 도련님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샌디..

샌디가 자신의 마음을 감출수록, 킬리언은 자꾸 애가 타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알렉산드라 영애를 놓칠까 겁이 나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알렉산드라의 스무 번째 생일...샌디는 자신이 이 육체를 떠나 영영 돌아올 수 없을 꺼라 여겨 신변을 정리하는데

실제 사라지게 된 것은  알렉산드라 영애의 영혼이었고

그 찰나, 이 모든 비밀을 킬리언이 알게된다....

 

 

 

 

나의 소감은...

 

'솔체' 님의 <울어 봐, 빌어도 좋고> , <문제적 왕자님> 을 너무 너무 재미있게 봤던지라

'솔체' 님 작품이란 말에 아.묻.따. 냅자 구매해버렸던 소설이 <마이 페어 메이드> 였다.

 

전작들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 소설은 전작들과는 그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또 너무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일단, 시니컬한 남주들의 성격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전작들과 이 소설의 여주 '샌디' 는 그 출신부터 귀족이 아니라는 설정이 달랐다.

또한 성실하고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오는데, 전작들의 여주들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져서 그런지

생동감이 더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전작들의 여주와 달리, 우리의 샌디는 먼저 남주를 좋아하고, 더 좋아하고, 많이 좋아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좀 더 가벼운 느낌인지라, 읽는 속도가 훅훅 나가는 소설이기는 하다.

하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다른 몸에 같힌 '샌디' 의 딜레마가 현실적으로 표현되기도 했고

특히 아버지 '매튜 윌리' 의 행복을 빌어주는 모습에서는 애잔함이 한도치를 넘어서 보는 동안 훌쩍거리게도 만들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인물들의 내면이나 기분등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주신 작가님의 필력이 이 소설의 가장 큰 메리트였던 것 같다.

얄미울 법도 한데, '킬리언' 의 캐릭터가 <시크릿 가든> 의 '김주원' 처럼 보여서 소설에 더 몰입감을 주었고

클리셰 범벅이라고 여겨졌을 것들도, 인물들이 입체감있게 표현되어 그런지 나름의 재미 요소로 여겨지더라.

정말이지 이 모든 건 다 작가님의 '필력'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지 싶다.

 

흔한 빙의물로 끝날 수도 있었겠지만, 샌디의 고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킬리언이 가진 '대체 내가 사랑하는 건 누구였지?' 하는 고민이 드러나면서

이 소설의 깊이감이 좀 더 살아났던 것 같다.

 

여주 남주의 티키타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볼만한 소설이라 생각된다.

 

사실 나는 이 소설이 재탕이었는데, 처음 볼 때 보다 두 번째 읽을 때 더 재미있고 감동이 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에 몰입해서 보면 더 재미있는 <마이 페어 메이드> 

로맨스 소설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소설 중 하나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