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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로맨스 소설 추천) 희란국 연가 -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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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읽는 내내 카테고리를 어디에 넣어야하나

나를 무척 고심하게 만들었던 소설이다.

로맨스라 하기엔 너무 약하고

판타지?

요괴물?

.

..

...

그러나 결국 다 읽고 나서야

로맨스로군...

했던 그런 소설

나로서는 익숙하지 못한 작가였고

입소문을 탄 작품도 아닌데다

여주를 무지 굴린다기에

구매전 살짝 망설여지기도 했던 책이었다.

내가 지금껏 읽었던 소설 속 여주 중에

아마 가장 짠내 가득한 여주가 아니었나 싶고

보는 내내

소루 공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매정하게 구는 자현때문에

울화통이 터질뻔하기도 했지만

정말 예상치 못한 엔딩에

아! 내가 남주를 헷갈려 했구나 하는

깊은 빡침을 느껴야 했던..

그러나

야토의 사랑에

이건...로맨스다.

야토 자신도 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했지만

자신은 사랑을 모른다 했지만

이건, 진심 사랑이구나

그러니 이 책은 로맨스로 분류되어야겠구나 했던

그런 작품이었다.

사랑에 대한, 멜로에 대한

나의 편협한 시각을 일깨워 주었던 작품이라고나 할까..

왜 항상

로맨스 주인공은 완벽한걸까?

왜 항상

주인공들의 사랑은 운명적이기만 한 걸까?

그런 의문이 있는 사람이라면

또는 그런 선입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좀 읽어봐야할 그런 소설이었다..

나라면

야토를 사랑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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