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블레어
헤르딘
대강의 줄거리
사랑하는 남편의 냉대...집안끼리 얽혀있는 과거...블레어는 그래도 남편 '헤르딘' 을 사랑했다.
다시 남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그의 관심이라도 붙들기 위해 무진 애를 썼지만 '헤르딘'은 자신을 외면했다.
블레어 자신 뿐 아니라, 그들의 아들 '아시엘' 에게까지 냉담한 '헤르딘' 에게 점점 지쳐만 가던 블레어는
'헤르딘' 의 기사 중 한 명에게 살해를 당하게 된다....
홀로 남겨질 아이 걱정에 죽어가는 순간마저도 처절히 울부짖어야 했던 블레어는....회귀하게 되는데..
자신은 다시 전생의 남편이었던 헤르딘과 결혼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가 진실로 자신을 사랑할 리 없다는 걸 알지만, 오직 내 아이 '아시엘' 을 만나기 위해 다시 헤르딘과의 결혼을 감행하는 블레어..이번엔 결코, 다시는 그를 사랑하지 않으리라...오직 아이만, 아이만 얻으면 떠나리라...
그렇게 계약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헤르딘은 블레어에게 품고 있던 원망이나 증오가 깊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사실 블레어가 얼마나 불우하고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원망의 대상이 아니었음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서서히 블레어가 예뻐 보이고, 같이 있고 싶어지고, 그 마음은 점점 깊어져 블레어에게 소유욕과 집착하는 마음까지 생긴다.
그게 다 블레어를 이용해 과거의 진실을 찾기 위함이라 스스로를 이해시켜 보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품고서 사라진 뒤에야, 그게 지독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종종 기시감처럼 떠오르는 알 수 없는 기억들은, 나의 것인가, 아닌 것인가..
헤르딘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블레어에게 집착하면서도, 불편하고 불행한 기억들이 수시로 떠올라 고통스럽다.
그러다 점점 진짜 진실을 찾게 되고
아버지 대에서부터 시작된 저주와, 운명의 고리를 알게 되는데.....

나의 소감은...
요새 나오는 로맨스 소설들의 네이밍 쎈스가 사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뭐 유행같은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그러다가 <네이버> 시리즈 추천 리스트에서 보게 된 " 공작님의 아이만 필요합니다" 라는 제목에
너무 <네이버> 스럽다 여기면서도, 뭔 내용인가 무료 회차 클릭했다가 결국 완결까지 달리게 되었다는...ㅎㅎㅎ
일단 '회귀' 라는 소재도 신선하지 않았고, 스토리 진행 과정도 너무 클리셰 범벅이었지만
그게 또 '클리셰' 란 봐도 봐도 재미지는 그런 양념같은 느낌이 있어서
뻔한 흐름이지만 알고도 보게 되었다.
그 뻔한 클리셰의 늪에서, 오직 '아이만' 원한다는 여주인공의 심리와, 그 변화하는 과정이 궁금했고
전생의 업보로 현생에서는 남주인공이 얼마나 대차게 구를지가 이 소설을 보게 하는 관전 포인트였던지라
초반엔 나름 긴장감을 가지고 봤더랬다.
흠....근데 사실 기대만큼 스토리를 잘 풀어냈다고는 할 수가 없겠다.
유약한 여주인공이 '아이' 때문에 강인해지는 과정은 좋았는데, 이미 여주를 사랑하게 된 남주가 뭐 확실히 구르는 것도 아니고 서로 밀고 당기는 이야기가 좀 반복적으로 계속되다보니, 중간부터는 사실 좀 지루하고 늘어지고, 긴장의 밀도가 떨어지더라.
도망친 여주를 찾는 과정이 좀 더 디테일하거나,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면 이 소설의 클라이막스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이 너무 뜻드미지근하게 그려져서 아쉬웠다.
그리고 소설 속 빌런처럼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 같이 개연성이랄까....당위성이랄까.. 그런 게 좀 약하게 느껴지더라.
두 주인공의 감정을 극대화 시키려면 빌런들의 역할이 크던가, 상황이 더 고되거나 최악으로 가던가 해서
남녀 주인공의 감정이 더 극적으로 치달을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해 주어야 했는데, 그런 게 부족하지 않았나 싶더라.
그래도 다른 회귀물과 다르게, 여주인공이 '복수' 아닌 '아이' 를 위해 현실을 개척해 나간다는 점은 또 다른 호기심을 불러왔고, 표지 일러스트도 너무 이뻐서 소설을 읽는 내내 주인공들의 비주얼이 상상이 되어서 몰입감도 더 크지 않았나 싶다.
또한, 언제쯤 헤르딘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을까?
살해당한 블레어를 되살리기 위해 과거로 회귀시킨 것은 누구일까?
과거에, 헤르딘은 왜 블레어를 외면했던 걸까?
블레어를 살해했던 진짜 범인은 누구였을까?
하는 궁금증들이 그나마 이 소설을 계속 읽게 하는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
뻔하지만, 늘 새로운 느낌으로 보게 되는 회귀 로맨스 중, 나름 신작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
연배가 어리신 분들보다는, 그래도 결혼이나 출산을 겪어보신 분들이 여주인공에게 좀 더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으니
그런 분들에게도 추천~
도망녀와 후회남 스토리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로맨스가 필요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국 드라마 추천 ) 입청운 (0) | 2026.05.30 |
|---|---|
| (한국 드라마 추천) 기리고 (0) | 2026.05.16 |
| (로맨스 소설 추천 ) 신애 - 홍수연 (1) | 2026.04.23 |
| (로맨스 소설 추천) 아마도 악마가 - 주성우 (1) | 2026.04.11 |
| (로맨스 소설 추천)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 소낙연 (1) | 202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