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연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대강의 줄거리
서린 고등학교 학생인, 유세나 (전소영 ) 과 김건우 (백선호 ) 는 같은 반, 같은 육상부, 게다가 같은 아파트 위 아래층에 사는 절친인데
지금은 절친을 넘어 서로 사귀는 사이이기도 하다.
다만 어린시절부터 뭉쳐다녔던 임나리 (강미나) 가 건우를 좋아하기에, 세나와 건우는 비밀 연애를 하고 있게 된 셈이다.
평범한 것 같던 어느 날, 시험 성적이 발표되고 예산치 못하게 최형욱이 수학 만점을 받았다는 말에 친구들은 또 한 자리에 모인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며, 혹시 부정행위라도 한 거냐고 캐묻는 친구들에게
형욱은 비밀스럽게 "기리고" 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르쳐준다.
사주와 이름을 적은 종이를 들고 소원을 비는 영상을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친구들은 그런 형욱의 말을 믿지 않았고, 특히 나리는 오타쿠 기질의 형욱을 경멸하듯 바라보기까지 한다.
그러나 다음 날...뜻하지 않게 형욱이 자살을 해버리고, 그걸 눈 앞에서 목도한 세나는 정신적 쇼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건우가 장난삼아 "기리고" 에 소원을 빌었던 것을 떠올린 세나는
컴퓨터 천재 강하준 (현우석) 에게 앱을 지워달라고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기리고" 앱은 지워지지 않고, 죽을 시간을 알리는 타이머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갑자기 폭주하는 건우, 자해를 서슴치 않더니 친구를 공격하기까지 한다. 이 모습을 공포에 질려 바라보는 나리....
사실 나리는 전날, 장난처럼 소원을 빌었던 것이다.
건우를 살리기 위해 "기리고" 에 소원을 빌어버리는 세나와, 그런 세나를 살리기 위한 여정과 모험...
그리고 이 앱을 없애고, 그 앱을 통한 저주를 풀기 위해 과거 '권시원' 과 '도해령' 에 얽힌 사연이 밝혀진다....

나의 소감은...
<넷플릭스> 의 인기 리스트에 계속 올라와 있는 "기리고"' 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살목지" 도 그렇고, 요새 공포물이 꽤 인기가 있는 편인것 같은데,
사실 처음엔 "지금 우리 학교는" 정도의 학원 공포물쯤으로 여기고 보기 시작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호러, 공포 쪽에 꽤 힘을 준 드라마였다.
그럼에도 <로맨스> 소개란에 글을 올리는 것은
건우와 세아의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 마음이 원동력이 되어 용기를 내고 희생을 감수하는 면면들이
이거 이거 "학원 호러 로맨스물이구만...." 싶었기에....ㅎㅎㅎ
일단, 첫 화만 보았을 때에는 뻔한 전개, 뻔한 캐릭터 들이 보여서 살짝 시시하고 지루하고 그랬었다.
그런데도 2화, 3화 다음 화를 보게 된 것은 무엇보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였다.
면면들이 모두 아주 유명하지는 않은 정도의 신예, 어린 배우들 중심이라 기대감이 없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어라~?' 하면서 보고 있더라는...
뻔한 캐릭터라 여겨서 연기의 스펙트럼도 한정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점점 변해가는 캐릭터를 어린 배우들이 너무 리얼하게 연기하는데
등장하는 인물들 중 구멍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이쁘고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어서 오히려 더 리얼하게 느껴진 점도 있었고
감독의 디렉팅도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잘 살려 극에 몰입감을 높이게 되어있었던 것 같다.
어린 신예 배우들이라 극을 어느 한 인물에 치우치게 두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신의 한수 였다고 느껴지는 게
과거의 인물들과 현재의 인물들이 크로스 되면서 각각 나름의 사연이 드러나고 모두 비중있게 다루어지다보니
배우들의 부담감도 적었을 꺼고, 한 배우의 캐릭터가 좀 부족해도 극 전체를 흔들지는 않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공포의 수위가 <넷플릭스> 다워서 (?) 실망감을 주지 않았던 것도 좋았다.
공포물은 좋아하지만, 잔인한 건 또 별로인데, 자해 장면이 많이 등장해서 보기 힘든 순간이 많긴 했다.
혹시나 어린 학생들이 볼 꺼라면 시청에 주의가 필요한 작품이니 꼭 유념해두길....
학원물, 학원 공포물 , 공포물 좋아하신다면 추천~!
너무 유명한 배우 몇 명에 기대서 진행되는 드라마나 영화에 질려서
새로운 인물들의 리얼한 연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
유행에 뒤지는 건 참을 수 없다, 남들과의 대화에 도태되기 싫다 하시는 젊은 분들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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