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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캡슐커피-네스프레소 호환캡슐 - 던킨 센트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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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캡슐중 내 입에 가장 잘 맞은 커피를 고르라면

<센트럴 파크 > 캡슐을 꼽겠다.

이 커피는, 콜롬비아 원두 70%, 파푸아뉴기니 20%, 우간다 원두가 10%로 비율로 블렌딩 되었는데

역시나 커피가 추출되는 순간, 콜롬비아 원두 특유의 초콜릿 같으면서도 스모키한 향을 느낄 수가 있었다.

오늘도, 30ml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100ml 정도의 온수를 첨가하여 마셔보았다.

콜롬비아 원두의 비중이 커서, 전체적으로 콜롬비아 원두의 특징이 두드러진 캡슐이었다.

크게 튀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조화로운 신맛이 쌉쌀한 맛과 어우러져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었고

쓴맛 끝에 약하게 단맛이 살짝 스치고 간다.

다만, 콜롬비아 원두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이나, 우간다 원두 특유의 과일향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다.

이 캡슐은, 아이스로도 마셔보았는데

따듯하게 마시는 것보다 차게 마셨을 때 더 부드러운 신맛이 더 잘 살아나서

더 깔끔하고 맛있다고 느껴졌던 것 같다.

신맛 나는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권해볼 수 있을 정도의

은은하고 조화로운 산미라서

다른 던킨의 캡슐들 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센트럴 파크> 블렌딩 캡슐을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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