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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원두 이야기) 엘살바도르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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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커피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 스페셜티 커피 산지 중 하나로, 균형 잡힌 맛과 달콤한 향의 커피로 유명하다.

특히 높은 고도, 화산 토양, 아라비카 품종 덕에 고품질의 커피가 생산된다.

 

엘살바도르 커피는 일반적으로 초콜릿, 캐러멜, 꿀 같은 단맛, 감귤류의 산미, 꽃향 또는 과일향이 느껴지며

강한 산미보다는 균형잡힌 단맛과 부드러운 바디감이 특징이다.

 

주요 산지로는 아파네카-일라마테펙, 찰라테낭고, 테카파-치나메카 등이 있다.

 

재배 환경

 

1. 화산 토양

엘살바도르는 화산이 많은 나라라서 커피 농장 대부분이 화산지대에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 토양은 배수성이 좋고, 뿌리 발달에 유리해서, 커피 체리가 천천히 성숙되고, 이로 인해 향미가 풍부해진다.

단맛과 바디감도 강화되어 초콜릿, 캐러멜 같은 달콤한 맛이 잘 나타난다.

 

2. 높은 고도

엘살바도르 커피는 대부분 600~1200m 의 고지대에서 재배가 된다.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이 낮아 커피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체리의 밀도가 증가하면서 산미와 향미도 복잡해진다.

특히 1200m이상은 스페셜티 커피 생산에 좋은 환경이 된다.

 

3. 기후

엘살바도르는 열대 고산 기후라서, 평균 기온이 18~24도씨 정도 되고, 강수량은 연 평균  약 1500~2000mm 정도 된다.

5~10월까지는 우기에 속하고, 11~4월까지는 건기에 속하기 때문에 우기에는 체리가 성장하고 건기에는 수확과 건조가 이루어진다.

 

4. 그늘 재배

큰 나무 아래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자연의 숲과 비슷한 환경을 유지한다.

이런 방식으로 온도 조절이 쉽고, 토양을 보호하며, 다른 다양한 생물을 보호할 수 있으며, 커피가 천천히 익어 향미가 더 좋아진다.

 

주요 품종

 

1. Bourbon

가장 전통적인 품종으로, 초콜릿, 캐러멜 같은 단맛을 가지고 컵 노트가 깨끗하다.

 

2. Pacas

엘살바도르에서 발견된 '버번' 의 변종으로 생산성이 높고 품질도 좋다.

 

3. Pacamara

Pacas 와 Maragogipe 의 교배종으로 원두 사이즈가 크며, 매우 복합적인 향이 난다.

이로 인해 스페셜티 커피 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제는 거의 엘살바도르의 대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의 역사

 

1. 커피의 도입 (18세기 말~19세기 초)

커피는 18세기 말 중앙아메리카로 들어왔고, 엘살바도르에서는 19세기 초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염료식물인 '인디고' 가 엘살바도르의 주요 수출작물이었으나, 1850년대 이후 '인디고' 산업이 쇠퇴하면서 정부가 커피 재배를 적극 장려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커피 산업을 키우기 위해 토지를 제공하고, 세금 혜택을 주엇으며 수출을 지원하였다.

 

2. 커피 경제의 형성 (19 세기 후반)

1870~1900 년 사이 커피는 엘살바도르 경제를 완전히 바꾸게 된다.

'핀카' 라는 대규모 커피 농장이 등장하였으며, 농업 중심의 경제가 형성되면서 커피가 국가 최대 수출품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많은 토지가 커피 농장을 위해 집중되면서 대지주 중심의 경제 구조가 형성되었다.

 

3. 커피 공화국 시대 (20 세기 초)

20세기 초 엘살바도르는 흔히 '커피 공화국' 이라 불릴 정도로 커피 의존도가 높았다.

수출의 90% 이상이 커피였던 시기도 있었고, 정치나 경제 엘리트 대부분이 커피 농장을 소유자였으며, 커피 가격이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런 구조는 경제 성장과 동시에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낳게 되었다.

 

4. 위기와 변화 (20 세기 후반)

1970~1990 년대에는 커피 산업이 여러 위기를 겪게 된다.

국제 커피 가격이 하락하였고, 1980~1992년까지 내전이 일어나서 노동력이 부족해졌는데, '커피 녹병' 같은 병해까지 겹치게 되면서

이 시기 많은 농장이 쇠퇴하거나 커피 생산량이 감소하게 되었다.

 

5. 스페셜티 커피로의 전환 (2000년대 이후)

2000년대 이후 엘살바도르는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 생산 국가로 방향을 전화한다.

품질 중심의 생산을 중시하면서, 단일 농장 커피가 성장하였고, 품종 개발에도 투자하게 되었다.

특히 Pacamara 는 세계 커피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엘살바도르 커피의 상징이 되었다.

 

6. 오늘 날

현재 엘살바도르는 스페셜티 커피를 중심으로 생산하는데, 화산 토양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의 원두를 소규모 농장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산지

 

1. Apaneca - Ilamatepec

아파네카-일라마테펙 은 엘살바도르의 서부 지역으로, 가장 유명하고 생산량도 많은 커피 산지이다.

산타아나 화산 근처의 고도 1200~1700 지역으로,  이곳의 커피는 초콜릿, 캐러멜, 견과류, 균형잡힌 바디가 특징이며,

유명한 Pacamara 커피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2. Chalatenango

찰라테낭고는 최근 스페셜티 커피로 매우 유명해진 곳으로 엘살바도르의 북부 산악 지역이다.

고도 약 1200~1900m 의 비교적 서늘한 기후로 인해 커피의 맛이 밝이 산미, 과일향, 복합적인 향미가 특징이다.

이곳의 커피는 국제 커피 대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 Tecapa - Chinameca

테카파- 치나메카는 엘살바도르 동부 지역의 대표 산지로, 테카파 화산 주변 지역을 이른다.

고도 약 800~1500m 의 비옥한 화산 토양으로 인해 달콤한 바디, 초콜릿,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이다.

 

4.El Balsamo - Quezaltepec

이 곳은 태평양에 가까운 해안 산맥 지역으로 600~1200m 로 비교적 고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커피의 맛이 부드러운 바디, 초콜릿, 가벼운 산미가 특징이며, 전통적으로 오래된 커피 농장이 많다.

 

5.Alotepec - Metapan

이 지역은 과테말라와의 국경 근처의 고산지대로, 고도는 1200~1800m 정도이나 비교적 생산량이 적은 편이다.

이곳의 커피는 깨끗한 컵, 밝은 산미, 꽃향이 특징이다.

 

6. Cacahuatique

카카우아티케는 엘살바도르 북동부의 비교적 작은 산지로 고도는 1000~1600m 정도 되지만, 소규모 농장이 중심이다.

이곳의 커피는 과일향, 부드러운 바디, 단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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